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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뉴욕대 조기졸업·멘사 회원·"...전준영PD, 알고보니 '관종'

기사입력 2018.07.05 01:0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PD수첩'의 전준영PD가 '라디오스타'에서 의외의 모습으로 재미를 줬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는 '실검 그 무게를 견뎌라' 특집으로 꾸며져 이혜영, 홍지민, 이승훈(위너), 전준영 PD까지 화제의 인물 4인방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출연자는 단연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의 전준영 PD였다.  

전준영PD는 처음부터 생각지 못한 폭로로 주목을 받았다. 전준영PD는 기자시절 '김무성의 남자'로 불리게 된 것에 대해 "총선 때 제가 수습기자 시절이었다. 그 때 질문을 했는데 제가 힘들어보였는지 웃으셨다. 그런데 그게 희화화 되는 것 같아서 좀 억울했다"고 말했다.

MC들은 김무성 이야기가 나오자 "그 분 아들이 배우로 활동하는 고윤 씨 아니냐"고 말했고, 이를 들은 전준영PD는 "제 친구랑 사위었었다고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 같다.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줬다.

또 전준영은 제작진과의 사전인터뷰에서 '내가 한 검색어 1위는 거품'이라는 말을 했었다고. 이에 대해 전준영PD는 "처음엔 검색어에 많이 올라가긴 했었다.'뭐지?' 싶었다. 그런데 또 금방 내려가더라. MBC로 이직을 하고 나서 비트코인 내려가듯이 폭락을 했다"며 아쉬운 듯 말하면서도 "관심이 있다기 보다는 지인들이 자꾸 캡처를 해서 보내준다"고 아닌척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준영PD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기위해 커뮤니티 가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경험을 들려주기도.

이런 전준영PD의 모습에 김구라는 "김태호PD 같은 스타PD를 꿈꾸냐. 아니면 방송국의 높은 위치까지 가는 것을 원하냐"고 궁금해했고, 이에 전준영PD는 "지금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말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굳이 말을 하자면 나중을 위해서라도 연출을 하는 쪽이 맞는 것 같다"며 진지하게 말했고, 이를 지켜 본 '라디오스타' PD는 '약간 관종과....?'라는 말을 적어 MC들에게 보여줬다. 그러자 전준영PD도 "약간 관종의 끼가 있는 것 같다"고 수긍해 큰 웃음을 줬다. 

또 이날 전준영PD는 화려한 연애사(?)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뉴욕대에 다니던 시절에, 멘사 시험을 볼 때, 기자 시절 만났던 여자친구 등을 언급했다. 그리고 전준영PD는 "가장 길었던 솔로 기간은 한달"이라고 말하며 "의도한 건 아니다. 환승이라기 보다는 교집합 같은 기간이 있다. 저는 제가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이다. 현재도 여자친구가 있다. 사내연애는 아니다. 사내연애를 해봤는데 이야기가 도는 것이 싫더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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