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30 20:23 / 기사수정 2009.04.30 20:23
작년 홈경기에서 3-0의 수모를 당한 대전이 포항전 복수에 나선다. 작년 대전은 무기력한 경기로 홈에서 시종일관 포항에 밀리는 경기를 하며 속절없이 무너졌었다. 올 시즌 4번의 홈경기에서 2승 1무 1패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대전이기에 포항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박성호가 6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성공 시켰다. 전북 원정경기에서 팀은 4-2로 패배했지만, 박성호가 득점했다는 것은 팀으로서 매우 긍정적이다. 작년 대전의 최다공격포인트(7골 4도움)를 올렸던 박성호이기에 그의 시즌 첫 골은 팀이나 개인에 반가울 수 밖에 없다. 공격 파트너인 치치와의 합작품이라는 점이 이번 경기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권집은 작년까지 포항에서 활약하다가 시즌 중 대전으로 이적했다. 이유는 바로 파리아스 감독과의 마찰 때문이었다. 몸 상태를 놓고 감독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었던 까닭이었다. 권집은 이번 포항전에서 부상을 털고 돌아오게 되었다. 원래는 지난 전북전 투입이 예상되었으나, 온전치 않은 몸 상태 탓에 복귀전을 포항전으로 미뤄뒀다.
대전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계룡산 루니' 고창현. 고창현은 작년의 패배를 모르지만, 팀이 복수할 상황은 알고 있다. 그래서 고창현의 활약 여부에 따라 복수극이 성공으로 끝나느냐 불발되느냐가 판가름이 난다. 고창현은 올 시즌 8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8경기에서 24번의 슈팅을 때릴 만큼 공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이번 포항전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해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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