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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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급비밀 경하 강제추행 "징역 1년6월·집유 3년"VS"항소"…'엠카' 출연 취소

기사입력 2018.05.31 15:4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vs"끝까지 항소"

31일 그룹 일급비밀의 경하가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논란이 뜨겁다. 

지난 24일 경하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도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4년 12월 벌어졌다. 경하가 동갑내기 A씨를 강제추행했고, A씨는 2017년 1월 일급비밀의 데뷔 이후 이를 온라인에서 공론화시켜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일급비밀 소속사 측은  팬카페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으나 A씨가 지난해 4월 경하를 고소했고 법원은 경하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실형을 선고 받았으나 소속사 측은 강제 추행혐의가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끝까지 항소할 것임을 밝혔다. 지난 24일 선고 이후 28일 항소도 진행했다는 것.

선고 이후에도 일급비밀은 이를 숨기고 음악방송 활동을 계속해왔다. 당장 3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도 출연 예정이었으나 보도 이후 사실을 확인한 제작진과 소속사의 조율로 출연이 취소됐다. 

일급비밀 경하와 소속사측의 행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상당하다. 23일 쇼케이스 이후 24일 선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자숙이나 사과 없이 경하를 포함해 계속 활동해왔다. 경하로 인해 애꿎은 다른 일급멤버들이 음악방송 출연이 취소 되는 등 피해를 볼 수도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보인다. 

이번 경하의 강제추행 혐의는 단순히 의혹 제기나 경찰 수사단계에 있는 것도 아니다. 이미 1심에서 징역 1년 6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강행한 것은 지탄받을 수밖에 없다.

한편 일급비밀은 지난 2017년 1월 데뷔한 7인조 그룹으로 지난해 우영을 제외한 6명이 KBS 2TV '더유닛'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최근 신보 '러브 스토리'를 발표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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