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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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감성보컬' 장재인이 밝힌 #인생곡 #엑소 수호 #윤종신(가요광장)

기사입력 2018.05.30 13:56 / 기사수정 2018.05.30 13:57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가수 장재인이 감성적인 면모를 공개했다.

30일 방송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가수 장재인이 출연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는 장재인. 그는 "여러 음을 녹음해서 어떤 음이 제일 듣기 좋은지를 파악하려고 했다. 그리고 좋은 소리를 낼 때 어떤 근육을 쓰는지 그런 것들을 상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느와르'를 라이브로 들려준 장재인은 "사회생활 처음 해본 분들이 공감을 많이 할 것 같은 노래다. 지났지만 과거에 힘들었던 분들이 '나도 그랬지. 당신도 그랬구나' 라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과거를 회상하며 그는 "어릴 땐 순진하고 미성숙했다. 그러다보니 스스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우울한 기분에서 빨리 벗어나자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윤종신과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그는 윤종신과 함께한 일화를 공개했다. 회사 사람치고 자주본다는 두 사람. 윤종신은 장재인에게 "우리는 그냥 친구다. 친구처럼 지내자"라고 했다고.

장재인은 "친구 같이 대화도 많이 나눈다. 요새 사회생활 하면서 느낀 점이나 사회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등을 공유한다"고 전했다.

수호와 함께 두 번의 콜라보를 한 장재인은 "수호 씨가 정말 고생하셨다. 저는 시간을 칼 같이 지키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스케줄 때문에 엄청 바쁘셨다. 저는 일 시간을 항상 맞춰서 하다보니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도 가사는 정말 잘 나왔다"고 전했다.

"서로 작업 스타일은 잘 맞았나보다"라는 DJ 이수지의 말에 장재인은 "저는 그랬는데, 수호 씨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장재인은 수호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수호 씨는 음악적 감이 좋고 똑똑하다. 3인칭 시점에서 봐서 그런지 훨씬 이성적이다. 저는 좀 감성적인 편인데, 저도 많이 배웠다"고 수호의 음악적인 재능을 소개했다.

또한 그는 "수호 씨의 보컬을 윤종신 선생님이 극찬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평소 칭찬에 인색하다는 윤종신은 수호가 부른 데모곡을 듣고 '이거 누구냐'라고 물었다고. 이어 윤종신은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나'라며 칭찬했다고 밝혔다. 

장재인은 "수호 씨의 숨겨진 노래 재능이 '빠밤'하고 등장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조정치와 가까운 인연을 자랑했다. 장재인은 "음악적으로 존경한다. 조정치 씨는 정말 따뜻하고 정도 많다. 똑똑하고 자기 일도 열심히 하신다"라며 조정치 칭찬을 늘어놓았다.

조정치와 음악적인 소통을 많이한다는 장재인은 "제 성향을 잘 이해해주고, 저를 아티스트로 존중해주신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조정치와의 음악작업 일화도 소개했다. "곡 작업이 끝나고 오빠에게 어땠냐고 물어보면 항상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라고 한다. 그럴 때 정말 저를 믿어주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재인은 자신의 인생곡으로 이문세의 '옛사랑'을 꼽았다. 그는 "팝송을 주로 들었는데, 이 노래를 듣고 정말 충격을 받고 펑펑 울었다"며 "지금 저를 있게 한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곽진언의 노래를 '슬럼프를 겪을 때 위로해준 곡'이라고 소개했다. 장재인은 "곽진언 씨 노래를 들으며 한강 다리 위에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인생곡'을 소개하는 내내 울었던 일화를 함께 소개했던 장재인은 이날 감성적인 면모를 숨김없이 드러내는 것은 물론,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친분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황성운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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