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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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가맨2' 종영, 솔리드 소환으로 완벽한 피날레

기사입력 2018.05.28 01:4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그룹 솔리드가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 제작진과 애청자의 부름에 응답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27일 방송된 '슈가맨2' 최종회에는 R&B계의 전설로 불리는 솔리드가 슈가맨으로 출연하고, 슈가송 '이 밤의 끝을 잡고'와 '천생연분'을 정은지X한해, 하이수현이 재해석했다.

이날은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를 위해 특별히 편성된 보너스 회차인 만큼 '레전드' 슈가맨의 출연이 예고됐다. 원래는 한 회마다 두 명의 슈가맨이 나오지만, 워낙 히트곡이 많은 슈가맨이었기 때문에 한 팀만 특별히 초청했다.

기대만큼이나 방청객의 반응도 뜨거웠다. 유희열이 많은 힌트를 주지 않았는데도 여러 방청객이 정답을 맞혔다. 다만 히트곡이 너무 많아서 슈가송을 틀리는 경우가 있었다. 솔리드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윽고 솔리드가 무대에 등장하자 눈물을 흘리는 팬들도 있었다. 특히 '천생연분'으로는 100불을 달성하며 전설을 증명했다. 10대부터 40대까지 '천생연분'을 함께 부르며 추억을 만들었다.

솔리드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때 갑자기 해체했다. 당시 솔리드는 바쁜 활동으로 사생활이 없을 정도였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쉬기로 했다. 그런데 이것이 해체로 보도되면서 결국 솔리드의 뜻과 다르게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최근 세 사람은 친구의 결혼식 축가를 부탁받고 함께 노래하게 됐다. 옷을 맞춰 입고 노래를 부르자 활동할 때의 즐겁고 행복한 감정이 다시 돌아왔다. 바로 다음 날부터 재결합 논의를 시작해, 지난 3월 새 앨범을 발매하며 다시 팬들 앞에 섰다.

이 때문에 슈가맨 출연을 망설였다고. 김조한은 "슈가맨의 콘셉트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팬들이 꼭 나와달라고 했다"고 시즌2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앞으로는 전국 투어 및 미국 공연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슈가맨2'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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