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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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귀요미 김설, 감동 실화 '아일라'로 해외 영화계 진출

기사입력 2018.05.15 08: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018 세도나국제영화제 관객상, 2017 케이프타운국제영화제 편집상 등을 받은 '아일라'의 주연을 맡은 김설이 아역배우 중 독보적인 행보로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일라'는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터키 군인 ‘슐레이만’과 포화 속 부모를 잃은 5살 한국 소녀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설은 2014년 개봉해 1300만 관객을 동원한 '국제시장'에서 주인공 윤덕수(황정민)의 동생 윤끝순의 어린 시절을 맡아 열연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을 남편을 여읜 채 두 남매를 키우는 김선영(김선영)의 늦둥이 딸이자 선우(고경표)의 동생 진주 역을 맡았다. 진주는 오빠 선우를 가장 좋아하고, 만화 주제가를 부르는 모습 등 어리지만 똑똑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번 '아일라'는 참혹한 전쟁 속 고아가 된 한국 소녀를 만난 한국전쟁 파병군 슐레이만이 소녀에게 아일라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면서 시작된 감동 실화다. 김설은 전쟁 속에서 삽시간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됐지만 운명 같은 만남으로 따스한 사랑을 받게 된 아일라를 연기했다.

2018 세도나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2018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후보, 2017년 케이프타운국제영화제 편집상 수상 등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은 '아일라'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김설은 “세상 모든 아빠들이 '아일라'를 보면 좋겠다. 모든 아빠들이 슐레이만 아빠처럼 된다면, 세상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슐레이만 할아버지가 한국 개봉을 기다리셨는데, 하늘에 있는 슐레이만 할아버지에게 '아일라'가 한국에서 개봉한다고 알려드리고 싶다"며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일라'의 실제 주인공 슐레이만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아일라'는 6월 21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아일라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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