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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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인생 2막 시작"...박한별, 엄마가 된 원조 얼짱

기사입력 2018.04.30 17:18 / 기사수정 2018.04.30 17:1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박한별이 30일(오늘) 아들을 품에 안으며 엄마가 됐다. 

30일 박한별의 소속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박한별이 오늘(30일) 오후 3시 37분경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2.67kg의 아들을 낳았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그의 출산 소식을 알렸다. 

지난 해 11월 박한별은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보그맘' 종영 소감을 전하는 과정에서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박한별은 임신 4개월임을 밝히면서 "마음이 아주 멋진 예비 아빠와는 이미 혼인신고는 마친 상태다. 식은 우선은 간단한 가족행사로 대신했는데, 가능하다면 내년에 조용하게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루하루가 너무 감사하고, 세상이 전부 달라보이는 신기한 경험들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냥 예쁘게, 행복하게, 열심히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잘 살겠다"고 다짐을 드러냈었다. 

특히 당시 박한별은 임신 초기의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주연배우로 나선 드라마 '보그맘' 제작진에게 이같은 사실을 숨기고 마지막까지 드라마에 피해를 주는 일 없이 마무리지으며 배우로서도 강한 책임감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02년 잡지 'CeCi' 표지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한별은 구혜선, 이주연 등과 함께 원조 5대 얼짱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 '요조숙녀' '환상의 커플' '푸른 물고기' '다 함께 차차차' '오! 마이 레이디'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은 박한별. 

초반에 연기력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꾸준히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했고, 박한별은 지난 2015년 방송된 SBS 드라마 '애인있어요'를 통해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보그맘'에서는 자신에게 딱 맞는 캐릭터를 만나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드라마의 인기와 배우로서의 성장, 그리고 든든한 남편에 사랑스러운 아들까지 얻으며 엄마로서 제 2의 인생이 시작된 박한별. "비록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는, 인생이 통째로 뒤바뀌고 있는 경험을 하고 있지만 연기 생활은 늘 똑같이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고 배우로서 다짐을 드러냈던 박한별이 앞으로 어떤 성숙된 모습으로 대중과 다시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인스타일, 박한별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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