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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뼈를 묻을 제라드 '재계약 임박'

기사입력 2009.03.26 00:00 / 기사수정 2009.03.26 00:00

황지선 기자



-3월 26일자 핫 클릭 -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리버풀의 '상징이자 캡틴'인 스티븐 제라드가 리버풀에 뼈를 묻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연장계약을 곧 체결한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토레스의 바로 뒤에서 세컨탑으로 활약하며 토레스와 멋진 콤비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데뷔해서 오른쪽 날개, 공격형 미드필더, 윙백 등 많은 포지션을 소화했던 다재다능한 플레이어이며, 1997년 리버풀 1군 팀에 합류한 후 구단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2005년 '이스탄불의 기적'이라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밀란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후 첼시로 이적할뻔하였으나, 막판에 극적인 잔류를 결정하며 전 세계팬들을 '낚았던' 그가 리버풀에서 은퇴할 뜻을 내비쳤나 봅니다.

한편, 제라드의 잔류 소식에 이어 첼시에서도 주축선수의 잔류 소식이 들리는데요.

무링요가 떠난 뒤 공공연히 첼시를 떠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쳐왔던 코트디부아르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록바가 놀랍게도 첼시에 다시 충성을 맹세할 거란 소식입니다.

드록바는 무링요 감독이 첼시를 떠난 후 떠나겠다는 발언들을 수차례 하며 첼시 경영진의 골치를 섞였는데요. 최근에는 스콜라리 감독과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부진했지만, 히딩크 감독 부임후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며 스콜라리 감독 하에선 태업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도 일부 팬들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그렇게 실력 외적인 문제로 각종 언론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드록바가 갑자기 다시 첼시에 충성하며 변심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그 외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죠.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함부르크의 감독인 마틴 욜은 자신이 전에 맡았던 구단인 토트넘 유스팀출신인 21세 콩고출생 미드필더 자퀘스 마호마를 영입할 계획입니다. (Daily Mirror)

헐시티 소속이며 호주출신 윙어인 리차드 가르시아를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100만 파운드(약 20억원)에 원합니다. (Daily Star)

웨스트햄은 갈웨이소속의 아일랜드 21세 이하 국가대표팀 윙어인 제이 오셔를 데려올까 생각중입니다. (Daily Star)

수비수인 폴 샤너는 만약 위건이 유럽대회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암시했습니다. (Sun)

노팅엄 포레스트는 아스톤빌라 소속이며 울버햄튼에 임대중인 말론 헤어우드의 영입기회를 놓친 후 QPR의 22세 스트라이커인 덱스터 블랙스톡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토트넘은 현재 이탈리아구단인 제노아에서 활약중인 아르헨티나 출신 스트라이커인 디에고 밀리토를 1000만 파운드(약 200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Sun)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리버풀의 주장인 스티븐 제라드는 자신의 선수생활을 리버풀에서 끝낼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계약을 연장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Various)

AC밀란의 감독인 카를로스 안첼로티는 자신이 여름에 거스 히딩크 대신 첼시 감독직을 맡을 수도 있다는 암시를 아직까지는 남기지 않았습니다. (Various)

첼시의 스트라이커인 디디에 드록바는 놀랍게도 그냥 첼시에 남게 될 것입니다. (Various)

웨스트 브롬의 30세 수비수인 카를 호프켄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구단이 강등된다면 팀을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Various)

볼튼의 수비수인 개리 카힐은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가 28명으로 구성된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단을 23명으로 줄이면서 팀 동료인 케빈 데이비스를 탈락 시킨것은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Various)

한편, 前 잉글랜드의 골키퍼였던 피터 쉴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저브팀 골키퍼인 벤 포스터가 만약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할 선수단에 들어가고 싶다면 다음 시즌에는 임대로 팀을 떠날 필요도 있다고 말합니다. (Various)

리버풀의 공동구단주인 조지 질렛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구단 지분의 50%를 팔라는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Various)

포츠머스의 구단주인 사샤 가이다막은 구단의 금액을 반으로 내렸습니다. 현재 3500만 파운드(약 699억원)정도면 포츠머스를 사들일 수 있습니다. (The Sun)

또한, 단장인 피터 스토리는 이번 여름에 구단을 인수할 투자인을 찾지 못한다면 포츠머스의 미래가 불투명 해질것임을 인정했습니다. (Daily Mirror)

위건의 구단주인 데이브 휄란은 노르웨이 TV방송국이 자신의 회사를 광고해줌으로써 100만 파운드(약 20억원)의 가격에 유니폼 스폰서가 되어준다는 계약을 거절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만약 당신이 Racey's rocket을 기억할 만큼 나이가 들었다면, 당신은 로이 오브 더 로버스 만화가 다음달에 12주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와 신문 판매업자의 선반으로 돌아오는 것(재연재 하게 될 것)을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소문으로는 토미스트러블의 토미반즈나 마이티마우스의 케빈도 돌아온다고 합니다. 이 만화들을 모르는 어린아이들은 아빠한테 물어봐요! (Daily Mail)

*Roy of the Rovers :로이 레이스라는 가상 축구선수를 주인공으로 1954년부터 연재되온 영국 만화.

*Racey's Rocket: 주인공 로이 레이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왼발 슛을 지칭하는 별명.

[황지선의 핫 클릭을 더 보고 싶다면?] 'FM 뉴스가 아닙니다' 매일 아침 유럽축구 주요 소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 여러분께 전합니다.

☞ 아르센 벵거 "내가 미쳤어" 

☞ 첼시, 히딩크 떠나면 레이카르트 데려올까? 

☞ 호날두,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무서운 팀" 

[사진(C)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처]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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