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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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3타점' 손아섭, 클린업 침묵 속 외로웠던 분투

기사입력 2018.04.06 22:06 / 기사수정 2018.04.06 22:0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14로 패했다. 이날 롯데는 1회부터 선발 듀브론트가 LG의 아도니스 가르시아에게 투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결국 3회를 채우지 못하고 2⅔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됐다.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 차였지만 롯데 타선은 추격을 이어갔다. 손아섭은 1회와 4회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6회 나종덕의 데뷔 첫 안타, 김문호의 안타 이후에 손아섭이 적시타로 불씨를 살렸다. 뒤이어 민병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7회 윌슨이 내려가고 신정락이 등판하며 롯데가 다시 찬스를 맞았다. 한동희가 사구로 출루했고, 신본기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나종덕 역시 사구로 출루한 후 김문호가 볼넷을 골랐다. 다시 돌아 온 찬스에서 손아섭은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켜 4안타 3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손아섭의 활약은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빛이 바랬다. 민병헌이 1회 삼중살을 포함해 3회, 6회, 7회 모두 중견수 뜬공을 쳤다. 이대호는 6회 3루수 실책 과 7회 볼넷으로 1루에 나섰지만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손아섭의 외로운 분투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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