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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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가수인가"…北 김정은, 백지영 열창에 관심

기사입력 2018.04.04 08:56 / 기사수정 2018.04.04 09:1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가수 백지영의 노래실력에 관심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봄이 온다' 공연 당시 히트곡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했다.

이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예술단 숙소인 평양 고려호텔에서 취재진에 "김 위원장이 특별히 가수 백지영 씨를 언급했다. 백지영 씨가 워낙 열창하니까 노래가 신곡인지, 남측에서는 어느 정도 가수인지 물어봤다"고 전했다.

이어 도종환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남측에서 '가을이 왔다' 공연을 하자고 언급한 것에 대해 "김 위원장과 제 입에서 이심전심으로 '가을이 왔다'라는 표현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과 3일 평양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리 예술단은 4일 오전 3시40분께 귀국했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오는 5일 MBC, KBS, SBS를 통해 약 두 시간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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