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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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렇게 웃긴데"…다가오는 '무한도전' 종영, 그저 아쉽다

기사입력 2018.03.11 07:30 / 기사수정 2018.03.10 22:4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무한도전', 이렇게 재미있는데 꼭 종영을 해야 하는가.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보고 싶다 친구야!'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 싶다 친구야!' 절친으로 등장한 김제동, 지상렬, 김민종, 김종민, 박나래, 남창희는 '랜선친구들'로 뭉쳐 SNS 메신저를 통해 멤버들을 향해 기상천외한 미션들을 던졌다.

미션에 걸린 유재석은 하얀 한복을 입고, 강렬한 눈썹을 그린 채 검은 가발을 쓰고 농민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흡사 '앵그리 인면조'로 빙의한 듯 춤사위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 조세호는 고운 핑크빛 한복을 입고 가채까지 올려 황진이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멤버들은 지상렬의 집에 습격했고, 그 곳에서 남창희와 김제동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만난 절친들은 더 큰 시너지와 케미를 자랑하며 폭탄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토록 '꿀잼'을 주고 있는 '무한도전'의 종영이 다가오고 있음에 더욱 큰 아쉬움을 표했다. '무한도전'은 오는 31일 종영을 확정했다. 현재 김태호 PD가 물러나고 최행호 PD가 새로운 연출자로 들어왔다. 그리고 MBC와 제작진은 출연진 변화없이 프로그램을 이끌기 위해 멤버들을 설득하고 있다.

유재석까지 하차 할수도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원년 멤버들이 없다면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은 존재 의미가 없어진다는 시청자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청자들은 함께 성장한 '무한도전'을 이대로 보내기 아쉬울 뿐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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