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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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 "아픈 기억 털어낼 절호의 찬스라 믿는다"

기사입력 2018.03.06 21:45 / 기사수정 2018.03.07 01:31


[엑스포츠뉴스 천안, 조은혜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통합 우승을 바라본다. 최고참 신영석의 의지도 남다르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네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시즌 전적 22승10패 승점 69점에 도달했고, 지난달 26일 삼성화재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승리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그리고 6일 홈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가졌다.

이번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우승에 신영석의 공헌은 절대적이다. 팀의 주장이기도 한 신영석은 이날 경기까지 32경기에서 세트당 블로킹 성공률 8할6푼1리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리그 1위를 기록하는 등 경기 안팎의 중심을 잡았다. 신영석은 우승 원동력을 꼽아달라는 말에 "팀워크가 좋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밝게 재밌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신영석은 "1라운드가 고비였던 것 같다. 어느 팀이 우위에 있다 그런 것 없이 승점도 비슷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그런데 사실 나는 별로 부담이 안됐다. 아무도 우승후보라고 지목을 안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재밌게 시작햇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목표는 통합 우승이다. 신영석은 "사실 2015-2016 정규리그 때는 숟가락만 들었던 그런 기분이었고, 작년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무릎이 안좋아서 아팠던 기억이 있다"면서 "이번 기회가 그런 아픈 기억을 날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믿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천안,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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