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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3연승 이스트로, 상승세 이어갈까

기사입력 2009.03.01 00:23 / 기사수정 2009.03.01 00:23

최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영준 기자]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이스트로가 MBC게임을 상대로 4연승 도전에 나선다.

오는 3월 1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6주차 2경기에서 이스트로와 MBC게임이 맞붙는다.

이스트로는 위너스 리그에서 3승 5패로 비교적 부진하며 이미 위너스 리그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지만, 첫 5연패 이후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 단순히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팀 최초 4연승 달성 또한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스트로는 올 시즌 3연승만 세 번 기록했을 뿐, 아직 4연승을 달성한 적이 없다.

상대인 MBC게임 역시 위너스 리그 들어 2승 6패로 극심한 침체를 겪으며 포스트시즌 탈락이 이미 확정됐다.. 하지만 지난 24일에는 공군을 세트스코어 4-2로 잡아내며 무너진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성공했다. 특히 그간 부진했던 에이스 염보성이 첫 올킬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찾았다는 점은 큰 위안거리.

선봉으로 맞붙게 될 선수는 이스트로의 신희승과 MBC게임의 김재훈이다. 두 선수 모두 어느 정도 기량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보인 기세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

'와룡' 신희승은 위너스 리그에서는 5경기에 출전해 3승 2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로스트사가 MSL과 바투 스타리그에서 모두 탈락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3일 위너스 리그 STX와의 경기에서 상대 저그 김윤환에게 패하며 연속으로 고배를 마셔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다.

김재훈 역시 최근 위너스 리그 3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기세가 좋지 않다. 때문에 본인 스스로 기회를 잡기 위함은 물론이고, 팀 입장에서도 전체적으로 테란 라인을 제외한 저그-프로토스 모두가 부진을 겪고 있음을 감안할 때 더욱 분전이 요구된다.

최근 부진한 두 선수의 명예회복 외에도 연달아 3킬을 기록하며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이스트로의 저그 신대근과 팀 내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분위기가 좋은 MBC게임의 두 테란 에이스, 염보성-이재호의 활약 여부도 관심거리다.

이미 위너스 리그에서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거품이 됐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또 프로리그에서의 중위권 도약을 위해서도 양 팀의 기세 싸움은 치열할 전망이다.

[사진=이스트로 팀 ⓒeSTRO 공식 홈페이지]



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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