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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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ON-AIR] "자랑스럽다" 컬링 믹스더블팀, 관중 매너에 보낸 박수

기사입력 2018.02.11 12:37 / 기사수정 2018.02.11 13:06


[엑스포츠뉴스 강릉, 조은혜 기자]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과 장반석 감독이 관중들의 매너에 감사함을 전했다.

컬링 혼성 믹스더블 대표 장혜지-이기정은 11일 캐나다에 패하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를 2승5패로 마감했다. 경기 후 이기정과 장혜지는 "고마운 분들이 많다. 즐거운 올림픽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이기정은 관중석에 경기복을 던져 선물했다. 이기정은 "메달을 선물 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말한 이기정이었지만 이내 "감사함을 표현했다"고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컬링은 스톤 하나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종목이다. 관중이 내는 소리가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에서 장혜지와 이기정은 '관중의 매너가 정말 좋았다'며 박수를 보냈다.

장혜지는 "외국인 선수들이 우리에게 '이런 관중일 줄 몰랐다. 매너가 정말 좋다'고 말하더라. 이런 관중이 별로 없는데 한국 대단한 것 같다고 칭찬을 많이 했다. 자랑스럽게 느낀다"고 말했다.

장반석 감독 역시 관중의 매너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장 감독은 "관중 소음에 동요 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관중 분들도 많이 도와주셨고. 선수들도 응원에 힘을 많이 받았다. 샷 할 때 조용히 해주시는 매너가 굉장히 감사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소치올림픽 때는 발을 구르는 등 소음이 심해 선수들이 조용히 해달라고 컴플레인을 하곤 했다. 중국세계선수권에서는 중국 선수들이 관중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할 정도로 심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관중들이 매너를 지켜주시고, 또 기다려주셔서 감사했다. 생각보다 관중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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