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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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플레이오프 2일자 경기종합

기사입력 2005.05.03 09:21 / 기사수정 2005.05.03 09:21

임지환 기자


Suns 123 vs Grizzlies 115


J.Johnson 25pts 4reb 4ast
S.Nash 24pts 4reb 9ast 
S.Marion 23pts 11reb 4ast 3st 3bs
Q.Richardson 14pts 5reb 3ast 2st
A.Stoudemire 18pts 7reb 3ast 1st 5bs
J.Jackson 19pts 3reb 2ast 

J.Williams 20pts 2reb 8ast 1st
M.Miller 13pts 2reb 5ast
P.Gasol 28pts 4reb 2ast 1st
D.Jones 14pts 5reb 1st
J.Posey 12pts 3reb 2ast 2st 1bs
S.Swift 13pts 3reb 1st
E.Watson 11pts 3reb 5ast 1st 1bs


내쉬, JJ 득점폭발 멤피스 플레이오프 탈락

1차전과 2차전에 이어 3차전 마저 무기력하게 패한 멤피스가 한번 더 패배하면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짓게 되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궁지에 몰린 멤피스는 이날 경기에서 필사적으로 나오리라 예상되었다. 하지만 막상 게임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점수는 1쿼터부터 벌어지기 시작했고 2쿼터 막판 조금 좁혀지기는 했지만 따라잡지 못했다.

이날 역시 3차전에서와 마찬가지로 어떠한 줄기가 되는 전술이 없이 피닉스를 상대하는 것부터 문제가 있었다. 특히 에이스인 가솔이 기대만큼 잘해주지 못했다는 것도 폐인일 수 있다. 또한 포인트가드인 제이슨 윌리암스를 적절히 기용하지 못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1, 2차전, 기대만큼 내쉬를 막지 못 했지만 그것은 제이윌 한명의 문제가 아니다. 시즌내내 내쉬를 막아낸 가드는 거의 없다. 그러한 상황에서 현재 멤피스에게 부족한 공격력을 그나마 메워준 제이윌을 적절히 써먹지 못한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이는 3, 4차전 모두 준수한 공격력을 선보인 제이윌을 적재적소에 기용치 못한 프라텔로 감독의 기용미스라고 볼수 밖에 없다.

물론 제이윌을 대신에 나온 얼 왓슨이 기대만큼 해주었다면 이러한 이야기는 나올수 없다. 하지만 얼 왓슨이 플레이오프에 나선 멤피스의 주전 포인트가드로서 제 기량을 발휘해주지 못했기에 문제가 있었다. 특히 간간히 따라잡은 점수를 가솔의 미스로 아쉬운 장면이 계속될 때 멤피스의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피닉스는 이날 JJ(조 조슨)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필요한 순간에 정확히 넣어줬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 또한 멤피스가 추격의 불씨를 지필 때마다 JJ(짐잭슨)의 슛팅이 적중되며 의지를 꺾어높은 점도 높이 살만했다.

결국 이날 패배로 멤피스는 플레이오프에서 피닉스를 상대로 4:0 전패하며 플레이오프에 탈락했고 피닉스는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Supersonics  115 vs Kings 102

R.Allen 45pts 4reb 6ast 4st 2bs (0파울)
R.Lewis 19pts 8reb 3ast 1bs
J.James 17pts 8reb 2ast 1st 4bs

M.Bibby 13pts 7reb 7ast 1st
C.Mobley 16pts 5reb 4ast 4st
P.Stojakovic 27pts 4reb 1ast 3st
K.Thomas 15pts 14reb 1ast 1st 1bs
B.Miller 15pts 5reb 1ast 1st 2bs


Ray Allen, Crazy Mode On!

4차전에 들어선 소닉스와 킹스의 대결에서는 전반 계속되는 루이스의 턴오버로 인해 점수차이가 계속해서 날 수 있었다. 그러나 레이 알렌의 계속되는 신들린 슛 감각으로 2쿼터까지 점수차를 차츰차츰 좁혀갔다. 그의 파상공세는 3쿼터에 들어서는 상상을 초월하며 경기 전체를 지배했다. 레이 알렌은 전반은 물론 후반 3,4쿼터에서도 계속해서 크레이지 모드를 발동하며 진정한 에이스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날 레이 알렌은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돌파, 외곽, 드라이브인 등 전방면에 걸쳐 활약했으며 경기를 역전시키는 것은 물론 4쿼터 마지막에는 페이더웨이 3점샷으로 킹스를 침몰시켰다.

전반 내내 활약한 비비와 밀러, 페이자의 슈팅이 무색해진 킹스는 이날 레이 알렌이라는 한 선수에 의해 패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최고의 게임이었다.


Heat 110 vs Nets 97

D.Wade 34pts 4reb 9ast 1st
D.Jones 10pts 5reb 3ast 
E.Jones 21pts 5reb 4ast 2st
U.Haslem 4pts 11reb 1st 1bs
S.O'Neal 17pts 8reb 3ast 1st 1bs
A.Mourning 11pts 4reb 1ast 1bs

J.Kidd 25pts 5reb 7ast 1st
V.Carter 23pts 10reb 2ast 3st
R.Jefferson 17pts 6reb 6ast 1st
N.Krstic 17pts 6reb 1ast 2bs


마이애미 4연승을 거두며 2라운드 진출, 뉴저지 플레이오프 탈락

3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치고도 경기에 패배한 뉴저지. 이제는 막판까지 몰린 상황에서 과연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갈지가 관건인 승부였다. 하지만 결과는 마이애미의 승리로 끝이 났다.

1쿼터 마이애미의 샤크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파울 2개를 범해 벤치로 들어간다. 하지만 뉴저지 역시 카터의 동반부진으로 좋지 못한 출발을 보이고 있었다. 이때 마이애미의 웨이드가 14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간다.

하지만 계속되는 샤크의 부진속에 키드와 제퍼슨의 활약으로 조금씩 조금씩 점수차를 줄이던 네츠는 결국 역전까지 해내고 경기는 물고물리는 접전에 들어선다. 하지만 경기는 결국 웨이드가 계속해서 득점을 해내며 승리로 이끈다.

결국 마이애미는 승리했고 네츠는 4:0으로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다. 뉴저지의 패배는 이미 3차전에서 나타나 있었다. 제퍼슨과 키드, 카터라는 사실상 네츠의 100% 전력이 풀가동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는 점이 크다. 그때의 패배로 인해 네츠는 더이상 이길수 있는 구실점을 찾기도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시즌은 물론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을 해주던 카터가 부진했다는 점도 아쉬운 면으로 보인다.


Pistons 97 vs 76ers 92

R.Hamilton 20pts 2reb 4ast (6 to)
C.Billups 25pts 6reb 7ast 3st
R.Wallace 17pts 6reb 3ast 2st 2bs
T.Prince 17pts 7reb 6ast 1st
B.Wallace 12pts 12reb 2st

A.Iverson 36pts 5reb 8ast 1st 1bs
A.Iguodala 11pts 3reb 4ast 4st 
C.Webber 23pts 8reb 4ast 3st 1bs
S.Dalembert 9pts 15reb 1bs


라쉬드의 3점포 필라델피아를 무너뜨리다

2승1패로 시리즈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디트로이트와 1승을 챙긴 필라델피아와의 경기. 이날 경기는 AI(아이버슨)가 크레이지 모드를 발동해 디트로이트를 제칠수 있을지 아니면 디펜딩 챔피언 디트로이트가 필라델피아를 제치며 3승을 챙길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접전이었다. 결국 1쿼터는 21대21의 상황에서 아이버슨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21:24로 끝이 난다. 2쿼터 역시 시작과 함께 필라델피아는 달렘베어와 윌리 그린 등의 활약으로 인해 앞서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디트로이트 역시 프린스가 계속해서 득점을 해주며 물고 물리는 접전이 계속된다.

3쿼터에서는 초반 디트로이트 라쉬드의 활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필라델피아의 크리스 웨버의 활약으로 승부는 점점 필라델피아 쪽으로 기울어 간다. 이후 계속되는 필라델피아의 파상공세에 디트로이트 또한 응수하며 경기는 계속해서 접전이 되어갔다.

4쿼터 초반 역시 양팀은 접전을 벌이며 점수 또한 언제든지 뒤집어 질수 있는 점수차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달렘베어의 리바운드가 빛을 발하며 경기는 점차 필라델피아 쪽으로 기울어져갔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끈질긴 추격으로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다시 동점이 되었고 이때 아이버슨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다시 필라델피아쪽으로 승부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아이버슨의 슛이 끝나기 무섭게 빌럽스의 3점슛으로 경기는 다시 디트로이트의 1점차 리드로 뒤집어 진다. 이후 윌리그린은 2개의 자유투중 1개를 성공시키며 경기는 83:83으로 연장으로 이어진다.

연장에 들어서 디트로이트는 라쉬드의 득점포 가동을 앞세우지만 웨버의 대응으로 다시 필라델피아에게 주도권이 넘어온다. 여기에 AI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라쉬드의 다시 터진 3점포로 경기는 93:90으로 차이가 났지만 달렘베어의 슛으로 1점차로 좁혀진다. 그러나 이때 웨버가 3점샷을 미스하며 필라델피아에게 넘어오고 있는 흐름을 아깝게 놓치고 만다.

이 중요한 순간을 리차드 해밀턴은 점프샷으로 1점차리드를 3점차로 벌린다. 이때 필라델피아의 간판 3점슈터인 코버의 슛이 미스가 나고 라쉬드가 리바운드를 해내며 경기는 종료되었다.





임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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