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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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지진, 관광객 줄어"…'밤도깨비', 포항 택배미션의 참의미

기사입력 2018.01.01 06:55 / 기사수정 2018.01.01 01:0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밤도깨비'가 2017년 마지막 여행지로 포항을 택했다. 멤버들이 포항을 찾은 이유가 밝혀져 훈훈함을 더했다.

31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경상북도 포항을 찾아 완전치기에 도전했다. 특별히 이 날은 '핫플'에 1등으로 줄서기보다는 택배 요정 미션에 집중했다.

포항에 도착한 멤버들은 "너무 아름답다"라며 포항의 경치에 감탄했다. 또 과메기 등 유명한 먹거리에도 기대했다. 그러나 이수근은 "최근 포항에 지진이 난 후에 관광객이 현저히 줄었다 하더라"라며 "그래서 오늘은 택배요정 미션으로 시청자 분들께 포항의 맛있는 것들을 보내 드리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라고 미션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밤도깨비' 멤버들은 50년 전통의 해풍국수 공장, 30년 전통의 과메기 전문점 등을 찾았다. 직접 국수와 과메기를 맛 본 멤버들은 연신 "너무 맛있다"라며 만족했다. 이어서 이수근은 다시금 사장님들에게 관광객 현황을 물었고 이들은 "관광객이 많이 줄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내기를 해 진 사람이 시청자에게 국수를 선물하고, 멤버 지인들에게 과메기를 보내주며 지진으로 의기소침해진 포항의 지역경제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이 뿐만 아니라 65년 전통의 소머리국밥에 이어 대게집까지 방문해 포항 완전치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알찬 소개와 멤버들의 '먹방'은 시청자들의 군침은 물론, 포항 방문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앞서 '밤도깨비'는 강릉, 인천, 양평, 제주에 이어 동계올림픽을 앞둔 평창 등을 방문하며 국내에서 잘 알려진, 혹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까지 알차게 소개했다. 이번에는 2017년의 마지막 여행지로 최근 지진 피해로 큰 타격을 입은 포항을 찾아 관광지 되살리기에 동참했다.

"오늘만큼은 서로 물어 뜯지 말고 훈훈하자"라던 이수근의 외침에서 택배요정 미션의 참의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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