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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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아니야' 채수빈 "1인 3역, 자연스럽게 표현 되더라"

기사입력 2017.12.04 14:3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채수빈이 1인 3역을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채수빈은 4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봤을 때 아지3, 지아, 아지3인 척하는 지아를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채수빈은 "초반에 아지3의 톤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몰라서 감독님에게 여쭤보고 의지를 했다. 아지3는 인위적인 로봇이 아니라 사람 같아 보이는 로봇이다. 친절하지만 감정이 잘 느껴지지 않는 톤으로 잡았다. 지아는 엉뚱하고 발랄한 사랑이 많은 인물로 잡다 보니 체계적으로 나누지 않아도 표현이 자연스럽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유승호는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는 김민규를 연기한다. 엄기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탄생시킨 천재 로봇 공학 박사지만 연애에는 젬병인 홍백균으로 분했다. 두 사람은 로봇 캐릭터 ‘아지3’(채수빈)라는 공통분모로 엮인다.

12월 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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