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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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라인] '기억의 밤'부터 '반드시 잡는다'까지, '꾼' 잡을 콤비 출격

기사입력 2017.11.29 08:02 / 기사수정 2017.11.29 08:0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비수기 공식을 깨고 유독 풍요로웠던 11월 극장가의 마지막을 장식할 신작들이 나란히 출격한다.

특히 '오리엔트 특급 살인', '기억의 밤', '반드시 잡는다' 등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들이 두드러진 가운데, '기억의 밤' 강하늘X김무열, '반드시 잡는다' 백윤식X성동일 등 세대를 뛰어 넘는 콤비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사수하고 있는 '꾼'을 따라 잡기 위해 출격한 신작들을 살펴본다.


▲ '기억의 밤' 강하늘X김무열, 어서와 이런 형제는 처음이지?

29일 개봉한 '기억의 밤'은 장항준 감독의 9년만 신작으로, 강하늘과 김무열이 의기투합했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극 초반부까지는 스릴러가 몰아치지만, 중반부터는 이 형제가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내막이 밝혀지며 계속되는 반전으로 긴장감을 놓을 틈을 주지 않는다.

특히 이미 공연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강하늘, 김무열이 오랜만에 다시 만난 '기억의 밤'에서는 서로를 의심하는 사뭇 다른 형제 케미로 시선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109분. 15세 관람가.


▲ '반드시 잡는다' 백윤식X성동일, 믿고 보는 배우들의 공조

29일 개봉한 '반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다.

'반드시 잡는다'는 인기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받았다.

극중 동네의 터줏대감으로는 백윤식이, 전직 형사로는 성동일이 열연한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인 두 사람은 누군가의 아버지 역할이 아닌 오롯이 본인들의 역할로 분해 투톱 콤비 플레이를 펼친다.

'반드시 잡는다'에서는 백윤식, 성동일의 액션연기도 볼 수 있다. 성동일은 액션신 촬영 도중 갈비뼈가 부러지는 상황에도 부상 투혼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110분. 15세 관람가.


▲ '오리엔트 특급 살인', 영화로 재탄생한 베스트셀러

29일 개봉한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감독 케네스 브래너)은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완벽한 알리바이를 지닌 13명의 용의자와 이를 파헤치는 세계 최고의 탐정 에르큘 포와로의 이야기를 그린 추리 스릴러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여기에 케네스 브래너가 영화의 연출과 함께 에르큘 포와로 역을 동시에 맡아 화제다. 또 페넬로페 크루즈, 윌렘 대포, 주디 덴치, 조니 뎁, 조시 게드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꾼'에 이어 19.6% 예매율(29일 오전 기준)로 2위에 올랐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 중에서는 선두다. 영화로 재탄생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 원작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14분. 12세 관람가.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각 포스터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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