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9.05 07:01 / 기사수정 2017.09.05 07:01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카리스마 앵커로 변신한 김주혁, 멋짐이라는 것이 폭발했다.
4일 첫방송된 tvN '아르곤'에서 김주혁은 HBC 방송사의 완벽주의 앵커이자 유능한 기자 김백진으로 등장했다.
김주혁은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김주혁은 "본 방송은 지난 달 14일 성중교회 강기찬 목사가 카지노에서 헌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이는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라고 정정 보도했다.
김주혁은 방송이 끝난 후 시간대 변경 등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에 볼펜을 부러뜨리며 "팩트가 제일이다"라고 외치던 카리스마 앵커로서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후에도 김주혁은 '아르곤' 팀으로 온 천우희(이연화 역)에게 "너 유배 당한 것이다"라며 카리스마 감정선을 잃지 않았다. 쇼핑몰 붕괴 사고 원인의 단서에 대한 단독 보도에 대해서도 "팩트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김주혁은 앵커의 모습 그 자체였다. 앞서 그는 "앵커 역할을 위해 모든 방송사의 뉴스를 다 챙겨봤다. 각자의 특징이 다 다르더라. 결국 나도 나만의 색을 잃지 않기 위해 참고하지 않고 내 방식대로 김백진을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그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이다.
또 "'아르곤'을 찍고 나니 기자들을 보는 마음이 달라진다. 마치 내 팀원을 보는 듯 하다"라며 작품에 대한 몰입이 현재 진행형임을 드러냈다.
김주혁은 지난 2013년 '구암 허준' 이후 4년 만에 드라마에 돌아왔다. 그 사이엔 '1박 2일'을 통해 예능인으로서 시청자들과 가까워졌고, 이후 활발한 스크린 활동으로 영화에 주력했다. 그러나 드라마에 오랜만에 돌아온 김주혁은 4년의 시간이 무색하리만큼 첫회부터 '배우 김주혁'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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