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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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아이해', 재심 재판+릴레이 결혼 해피엔딩 풍년 (종합)

기사입력 2017.08.27 21: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과 김해숙이 가족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7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52회(최종회)에서는 변한수(김영철 분)와 나영실(김해숙)이 결혼식을 올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한수는 자신의 신분을 되찾았고, 사남매는 부모님의 결혼식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변한수는 나영실과 함께 이윤석이란 이름으로 신분증을 받았고, 곧장 은행에 가서 통장을 만들기도 했다. 

또 차정환(류수영)과 변혜영(이유리)은 결혼인턴제를 종료하고 결혼 생활을 지속할지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 변혜영은 "선배 덕분에 세상에 대한 긍정과 낙관을 지닐 수 있었고 선배 덕분에 쓰러지지 않고 버틸 수 있었어. 그래서 깨달았어. 이 세상에 변혜영도 이혜영도 감당할 수 있는 한 남자가 있다면 그건 차정환 밖에 없다는 거. 결혼해줄래"라며 반지를 꺼냈다.

차정환은 "조건이 있어. 결혼인턴제를 결혼경신제로 바꾸는 거야. 매해마다 오늘처럼 우리의 결혼을 지속시킬지 말지 결정하자고. 결혼 생활 내내 긴장감을 놓치지 말자는 거야"라며 제안했고,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다. 차정환 역시 준비해놓은 반지를 꺼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안중희(이준)는 변미영(정소민)에게 "우리가 사귀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된 것도 알고 있고 결혼 얘기를 꺼내기에는 너무 빠르다는 것도 알고 있어. 근데 내가 만약 누군가와 결혼이라는 걸 한다면 그건 너 밖에 없다는 확신이 들어"라며 청혼했다.

안중희는 "어디서 프러포즈할까 고민 많이 했었어. 이 옥상이 나 처음 왔을 때부터 우리 두 사람한테 참 많은 추억 남겨준 곳이잖아. 소박하지만 특별한 프러포즈를 하고 싶기도 했고"라며 설명했고, 변미영은 "안 배우님은 저한테 항상 특별한데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안중희는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고백했고, 변미영은 "안 배우님 옆에서 24시간 풀대기 해드릴게요"라며 기뻐했다. 안중희와 변미영은 곧바로 변한수와 나영실에게 허락을 받았다.

이후 변한수와 나영실의 결혼식에 식구들이 모두 모였다. 안중희가 사회를 봤고, 변한수는 "아빠를 은퇴하겠습니다. 당분간 내 마음속 1순위, 사랑하는 아내 나영실의 남자로 살겠습니다. 나하고 결혼해줘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며 서약했다.

나영실은 "나 나영실도 잠시 엄마 자리에서 은퇴할까 합니다. 애들한테 미안한 건 별로 없어요. 정말 할 만큼 했거든요. 긴 세월동안 당신 인생 다 내려놓고 나랑 아이들만을 위해 살아줘서 고맙고 존경하고 감사해요. 남은 인생은 당신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자"라며 고백했다. 

이때 변혜영은 전화 한 통을 받았고, "최고의 결혼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재심 청구 받아들여졌어요. 재심 재판 열게 됐어요"라며 소식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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