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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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VS'청년경찰' 박스오피스 더 흥미로워졌다

기사입력 2017.08.10 09:4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의 질주 속에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이 참전했다. 더욱 흥미진진한 박스오피스 대결이 그려지게 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2주차를 맞이한 '택시운전사'는 전날 40만4961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가 580만명을 넘어섰다. 10일 중 6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어 9일 개봉한 '청년경찰'은 30만831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여름을 맞아 각 배급사는 뚜렷한 개성을 가진 작품들로 승부수를 던졌다. 쇼박스가 내세운 '택시운전사'는 실관람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꾸준히 뛰어오르고 있다. 개봉 2주차에도 실시간 예매율 39.4%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화제성을 놓치지 않고 있는 것. 신작 개봉에도 변함없는 파괴력을 과시하며 흥행 질주에 나서고 있다. 현재 기세로는 주말 중 700만 관객도 문제없을 전망이다. 

'택시운전사' 뒤를 바싹 쫓으며 박스오피스를 흔들 신작은 '청년경찰'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청년경찰'은 묵직한 메시지를 앞세운 '군함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역사적 사실이 기반이 된 '택시운전사'와는 완전히 궤가 다른 영화. 유쾌한 코미디 작품이자 청춘스타 박서준과 강하늘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했다. 예상대로 첫 날 관객 30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올 여름 박스오피스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 모양새다. '군함도'(감독 류승완)은 생각보다 아쉬움을 남겼고, '슈퍼배드3'(감독 피에르 꼬팽, 카일 발다)는 꾸준히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택시운전사'의 압도적 질주에 '청년경찰'이 제동을 걸 것인지 혹은 함께 동반 질주에 나설 것인지 관심을 끈다.  다음주에는 NEW가 이번 여름에 내놓는 유일한 공포물 '장산범'(감독 허정)이 대기중. 무더위가 심해질수록 박스오피스의 경쟁도 더욱 더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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