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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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김주찬 반등, 본인의 노력이 제일 크다"

기사입력 2017.07.30 17:1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반등에 성공한 김주찬에게 엄지를 치켜들었다.

KIA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KIA는 두산을 2-1로 꺾고 4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이날 KIA는 선발 임기영을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팽팽했던 투수전, 김주찬의 솔로 홈런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주찬은 이날 홈런 포함 2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로 5경기 연속 멀티히트. 시즌 초반 고전하며 1할대 타율을 기록했던 김주찬은 부활 이후 꾸준히 타격감을 유지하며 2할9푼5리까지 타율을 끌어올렸고, 3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초반 어려움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김주찬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던 김기태 감독이었다. 김기태 감독은 김주찬의 반등에 대해 "본인의 노력이 가장 크다. 심리적인 부분을 이겨냈다는 것 자체로 대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신뢰에 대해서는 "내가 한 건 없다. 감독은 시작보다 끝을 보는 법"이라고 얘기했다.

한편 전날 KIA는 선발 헥터 노에시에 이어 나온 불펜 심동섭과 박진태, 임기준, 임창용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한 점 차의 리드를 지켜냈다. 김기태 감독은 "보셨다시피 불펜이 좋은 경기를 했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7회와 9회 등 등판 시점을 가리지 않고 나오는 임창용의 기용법에 대해서는 "승부처라고 생각되면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산 장원준을 상대하는 KIA는 이명기가 선발 복귀, 김민식이 휴식하고 한승택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한승택(포수)-김선빈(유격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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