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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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물오른 타격감 아무도 막을수 없다

기사입력 2008.09.21 11:35 / 기사수정 2008.09.21 11:35

고영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영우 기자] 20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한 추신수는 오늘도 역시 타격감을 유지하며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6-3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큰 공헌을 하였다.

1회초 디트로이트는 2루타와 폭투로 1사 3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오도네즈가 유격수 땅볼타구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게리 세필드가 2루타를 치며 추가득점을 올릴 수 기회를 가졌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점수를 내진 못했다.

곧바로 이어진 클리블랜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몸에 맞는 볼과 추신수의 볼넷으로 1사 주자 1-2루에서 저스틴 벌렌더의 폭투와 쟈니 페랄타의 유격수 앞 땅볼 타구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2회말에도 클리블랜드는 쇼펙의 2루타를 앞세워  1점을 얻는 데 성공하며 역전을 시켰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공을 쳐내 중전안타를 만들어 출루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의 범타로 인해 추신수가 홈으로 들어오진 못했다.

4회말 추신수는 3회에 이어 또 타석에 들어섰다. 2사 만루의 상황에서 2구와 3구째 헛스윙을 하며
찬스가 무위로 돌아가는 듯싶었으나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도 곧잘 치는 추신수는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팀이 4 : 1로 앞서나가는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6회말 1사 2-3루에서 추신수가 네 번째 타석에 등장했으나 고의 사구로 출루를 시켰다.
앞선 세 타석에서 2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였고 어제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6회까지 디트로이트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7회에는 달랐다. 장타력을 갖춘 디트로이트의 리드오프 그랜더슨이  2사 1루 상황에서 2점짜리 중월 홈런을 쳐내며 4 : 3 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도 호락호락 당할 상대는 아녔다. 볼넷과 우전안타로 2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9번 타자 카브레라가 적시타를 쳐내며 2점을 달아나며 스코어는 6 : 3으로 추격의 의지를 꺾는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8회말 클리블랜드의 마지막 공격에서 추신수가 5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4구째까지 계속 파울을 쳐내던 추신수는 결국 우익수 플라이아웃이 되며 이날 마지막 타석을 마감했다.

9회초 팀의 마무리 투수 루이스가 등판, 1이닝 1안타 1삼진 1볼넷으로  6 -3 으로 클리블랜드가 승리했다.

이 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제레미 사워스는 시즌 4승(8패)을 달성했고 루이스는 11세이브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해 보태 올시즌 90안타, 59타점, 4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310 으로 소폭 상승했다.



고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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