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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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라인] 여름에 만나는 감성과 액션…'너의 이름은.'·'내 사랑'·'블랙 쉐도우'

기사입력 2017.07.12 16:30 / 기사수정 2017.07.12 18:2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무더운 한 여름 날씨 속에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극장가의 최대 성수기인 여름인 만큼, 관객들의 다양한 감성을 만족시킬 작품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 더빙판으로 만나는 '너의 이름은.'

1월 개봉해 국내에서 365만 명의 관객을 모은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더빙판으로 13일 재개봉한다.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너의 이름은.'에서 타키 역은 배우 지창욱이, 미츠하 역은 김소현이 맡아 연기를 펼쳤다.

특히 '너의 이름은.'은 자막판 아이맥스(IMAX) 상영이 확정되며 오는 19일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상영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영화 팬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원작의 느낌을 더빙에 참여한 한국 배우들, 또 성우들이 어떻게 살려냈을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이다. 106분. 12세 이상 관람가.


▲ '내 사랑' 여름 밤 수놓을 로맨스

사랑에 서툰 남자 에버렛(에단 호크 분)과 솔직해서 사랑스러운 여인 모드(샐리 호킨스)가 운명처럼 세상에서 가장 작은집에서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가는 로맨스 '내 사랑'은 12일 개봉했다.

'내 사랑'의 연출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의 원작인 '핑거스미스'의 영국판 드라마 메가폰을 잡았던 에이슬링 월쉬 감독이 맡았다. 에이슬링 월쉬 감독은 대표적인 여류감독 다운 섬세한 연출과 로맨스로 많은 찬사를 얻은 바 있다.


할리두으를 대표하는 배우 샐리 호킨스와 에단 호크는 '핑거스미스' 이후 다시 재회하게 됐다. 이들은 시선을 사로잡는 독보적인 매력과 함께 가장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함께 완성해냈다. 115분. 12세 이상 관람가.


▲ '블랙 쉐도우' 끝없이 느끼는 액션의 매력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캠 지갠뎃 주연이 함께 한 '블랙 쉐도우'(감독 오빈 올슨, 아마리아 올슨)도 13일 개봉한다.

'블랙 쉐도우'는 매일 밤 꿈속에서 누군가를 암살하는 악몽을 꾸는 가브리엘이 이것이 실제 일어나는 일임을 알게 되고, 자신을 둘러싼 엄청난 비밀조직과 사투를 벌이는 액션 스릴러.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분노의 질주'에 참여했던 제작진들이 '블랙 쉐도우'에 합류했고,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를 비롯해 고층 빌딩의 옥상과 지하철 등 육해공을 넘나드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액션은 '블랙 쉐도우'의 포인트다.

리즈 박사 역을 맡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가브리엘 역을 맡은 캠 지갠뎃은 마지막까지도 이들에게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94분. 15세 이상 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플러스엠, 오드(AUD), ㈜스톰픽쳐스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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