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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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쇼미6' 합격논란 '디기리' 누구? 허니패밀리 출신 래퍼

기사입력 2017.07.08 17:47 / 기사수정 2017.07.08 17:5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쇼미더머니6' 디기리의 합격에 대한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 참자가 디기리가 다소 부족한 랩 실력을 선보였음에도 타이거JK는 "도저히 탈락을 못 누르겠더라. 논란이 되겠지만"이라며 합격을 시켰다. 다른 심사위원들은 모두 탈락을 눌렀지만, 타이거JK 혼자 PASS를 준 것.

방송 후 시청자들은 타이거JK가 떨어질만한 실력을 보여줬음에도 디기리를 합격 시킨 것을 두고 "인맥으로 합격을 시키는 것이냐"며 형평성 논란을 제기했다.

그렇다면 힙합의 대부 타이거JK가 손을 들어준 디기리는 누구일까. 지난 1999년 그룹 허니 패밀리의 일원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디기리는 2004년 솔로로 전향했다. 이후 2008년 쿨케이와 함께 병역 기피 혐의에 연루됐으며 같은 해 11월 11일 쿨케이와 동반 입대했다.

당시 디기리는 괄약근 조절로 인한 병역비리에 휩싸였다. 때문에 디기리는 '쇼미더머니6'에서 "3차 예선에서는 괄약근의 마법사가 아닌 리듬의 마법사를 보여주겠다"며 셀프 디스로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타이거JK는 디기리 합격 논란과 관련해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미더머니6' 2화의 논란과 많은 분들의 질타는 100% 옳으신 말씀입니다. TV 미디어에 많이 미숙한 제 판단에 제작진과 참가자까지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 죄송스럽습니다. 매회 녹화를 전혀 객관적이지 않고 제 맘이 가는대로 임했기 때문에, 이 프로에 부적합한 사람이 프로듀서 역할을 맡았던 것이 아닌가 고민도 해봅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계속 채찍질 해주시면 열심히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남기며 공식 사과를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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