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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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공 좋았던 신정락, 결과 나쁘니 자신감도 하락"

기사입력 2017.06.30 16:2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불펜 신정락의 말소를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치른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3연전에서 이틀간 24이닝을 소화한 후 우천 순연으로 하루 휴식을 취한 LG다. KIA전 선발 투수로는 소사가 나선다.

29일 LG는 구원투수 신정락, 유재유의 말소를 결정했다. 대신 김대현, 최성훈을 등록했다. 지난 롯데와의 2연전에서 극심했던 투수 소모를 메우기 위한 대책으로 보여진다. 특히 신정락은 최근 16일 KIA전부터 28일 롯데전까지 6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하며 투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 감독은 이에 대해 "신정락이 볼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붙은 상태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배합 미스 등 여러 요인이 있겠으나, 구위가 좋은데 비해 결과가 안 좋으니 자신감도 하락했다"라고 신정락의 2군행 이유를 설명했다.

LG는 KIA를 맞아 헨리 소사, 데이비드 허프 순으로 선발을 배정했다. 아무래도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들을 배치하며 불펜의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서다. 양 감독은 "두 외국인 투수가 길게 던져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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