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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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돌' 이동국, 누가 이 아빠 좀 말려줘요

기사입력 2017.06.19 07:00 / 기사수정 2017.06.19 00:0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축구선수 이동국이 아들 대박이 놀리는 재미에 빠졌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삼남매의 부산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국은 삼남매를 데리고 곰장어 식당을 찾았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막간을 이용해 팔씨름 대결을 시작했다.

설아와 수아는 이동국의 손가락을 잡고 승리를 맛봤다. 대박이는 누나들이 아빠를 이기는 것을 보고 자신 있게 나섰다. 이동국은 대박이한테만 져 주지 않았다. 대박이는 예상치 못한 패배의 쓴맛에 얼굴을 파묻고 울기 시작했다.

이동국은 당황한 대박이를 보며 웃었다. 대박이는 이동국의 함정에 빠진 채 망연자실했다. 평소 대박이를 놀리는 재미로 사는 이동국은 대박이가 울고 있는 데도 졌으니 벌칙으로 맞긴 맞아야 한다고까지 했다.

대박이는 안 그래도 서러운 와중에 벌칙까지 받아야 하자 세상 억울한 얼굴로 이동국을 쳐다봤다. 이동국은 실컷 대박이를 놀려주고는 곰장어를 많이 먹으면 힘이 세진다고 얘기해줬다.

대박이는 아빠 말만 믿고 열심히 곰장어를 먹었다. 곰장어 식사 후 이동국과 대박이의 팔씨름 재대결이 이뤄졌다. 이동국은 곰장어를 잘 먹은 대박이를 위해 이번에는 져 줬다. 대박이는 그제야 승리의 기쁨을 누리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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