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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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난조' 레나도, 한화전 5이닝 4실점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7.06.11 19:09 / 기사수정 2017.06.11 19:1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앤서니 레나도가 5회 무너지며 시즌 2승에 실패했다.

레나도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즌 네 번째 등판, 2승 도전에 나선 레나도는 이날 5이닝 6피안타(1홈런) 4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7개. 좀처럼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투구수가 늘어났고, 5회 무너지면서 결국 4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어려운 출발이었다. 1회 선두 정근우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레나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장민석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이성열과도 풀카운트 접전 후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레나도는 로사리오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김태균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김경언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2회 하주석 1루수 땅볼, 차일목 2루수 땅볼, 오선진 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한 비야누에바는 3회 다시 선두 정근우를 좌전안타로 내보냈다. 하지만 장민석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2아웃을 잡았고, 이성열에게 초구로 중전 2루타를 맞았으나 로사리로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매조졌다. 

하지만 레나도는 4회 김태균 2루수 땅볼 후 김경언에게 솔로포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하주석은 삼진, 차일목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5회에도 오선진 좌익수 뜬공, 정근우 3루수 땅볼 후 장민석을 유격수 실책으로, 이성열을 2루수 실책성 플레이로 만들어진 안타로 위기를 맞았으나 로사리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이승엽의 홈런으로 3-2로 앞선 6회 김태균 좌전안타 후 풀카운트 끝에 김경언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하주석까지 11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결국 심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그리고 심창민이 양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밀어내기로 3-3 동점이 되면서 레나도의 승리 요건도 지워졌다. 이후에도 주자가 더 들어오며 레나도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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