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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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의 역사' 강영석 "찌질함 표현? 오히려 당당하게"

기사입력 2017.06.08 16:3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찌질의 역사' 속 3인3색 찌질남의 비결이 공개됐다.

뮤지컬 '찌질의 역사' 프레스콜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 대명문화공장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렸다.

민기 역의 박시환, 박정원, 강영석은 각자만의 매력이 묻어난 찌질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당당함, 진실, 개성을 고려했다고 답했다.

강영석은 "제가 찌질함이 많은 사람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는 민기를 당당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다른 사람은 민기가 찌질한 걸 알지만 민기만 몰라서 더 당당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정원은 "저는 찌질함은 진심이라고 생각했다. 진실해질수록 찌질함이 더욱 더 묻어나온는 거 같아서 어떻게 하면 진실되게 할까 고민했다"며 "무릎을 한 번 꿇은 적이 있는데 정말 놓치기 싫었던 마음에 그런 행동이 나왔고 그러면 진짜 용서해줄 거라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했다. 하지만 막상 그게 아니더라"고 본인의 경험을 공개했다.

박시환은 "세 민기 모두 캐릭터에 몰입한 거 같다. 하지만 각자 캐릭터가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표현된 거 같다"며 "문자 고백신에서 전화로 고백한 적이 있는데 그때 한 번 차였던 경험이 비슷하게 있어서 가장 공감이 가는 신이었다"고 말했다.

'찌질의 역사'는 2013년 연재를 시작해 최근 시즌3로 막을 내린 김풍, 심윤수 작가의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서툰 청춘들의 연애사를 솔직하고 코믹하게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오는 8월 27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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