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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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윤석민' 승리로 이어진 넥센의 파격 라인업

기사입력 2017.06.07 21:57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2연패를 끊어냈다. 수요일 경기 7연패 탈출이다.

넥센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 사슬을 끊어낸 넥센은 시즌 전적 27승29패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전 발표된 넥센의 라인업은 다소 파격적이었다. 서건창이 휴식차 제외되면서 윤석민이 2번 지명타자로, 김웅빈이 3번타자 및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주로 4~8번에 위치했던 허정협은 9번타자를 맡았다.

윤석민이 넥센으로 팀을 옮긴 이후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는 2014년 대타로 한 타석 들어선 것이 전부다. 그리고 이날 첫 2번 타순을 소화한 윤석민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SK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를 상대해 앞선 두 타석에서는 땅볼과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팀이 2-1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2루 상황 좌전안타를 뽑아내고 주자 이정후를 불러들였다.

3-2 한 점 차로 쫓기고 있는 8회초에도 쐐기 득점을 만드는 안타를 쳐냈다. 선두타자로 나와 SK 세 번째 투수 채병용을 상대한 윤석민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 김하성의 2루타에 들어오면서 득점까지 추가했다.

9번타자로 첫 선발 출전한 허정협도 3안타로 펄펄 날았다. 허정협은 이날 선발 다이아몬드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려냈고, 문광은에게 중전안타, 서진용에게 좌전 2루타를 뽑아내면서 투수 유형을 가리지 않고 타격감을 과시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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