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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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인생술집' 서지혜, 김희철도 제압한 '진짜 홍혜원'

기사입력 2017.05.19 09:5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서지혜가 '인생술집'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스포테이너 서장훈과 가수 손담비, 배우 서지혜, 신소율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서지혜의 털털한 매력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두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서지혜는 새 MC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앙숙처럼 묘한 기싸움을 벌였다. 김희철은 서지혜를 처음 본다고 했지만, 서지혜는 김희철을 10년 전 술자리에서 만났다고 하며 김희철을 당황하게 한 것. 특히 서지혜는 김희철이 자신을 '애기야'라고 불렀다고 폭로했고, 이에 김희철이 "호감이 있었나 보다"라고 하자 "우리 그때 싸웠다"고 받아쳐 김희철을 완전히 제압했다.

서지혜는 많은 드라마에서 여성스럽고 차분한 이미지로 각인되어왔으나, 지난해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외모와 전혀 다른 화끈한 성격을 가진 홍혜원 아나운서로 등장하며 많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화신(조정석 분)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시해 지지를 받았다. '술 한잔하자'는 명대사를 남기기도.

홍혜원의 매력은 서지혜의 본모습에 가까워 보였다. 여기에 약간의 허당기는 웃음을 줬다. 말실수를 많이 한다며 '카시오페아'를 '카시오가피'로 말하거나, '더부룩하다'고 말해야 하는 걸 '덥수룩하다'고 말해 털 많은 여자(?)가 된 사연 등으로 '인생술집'을 주도했다.

오랫동안 고수해온 이미지를 깨기란 쉽지 않다. 솔직함을 위해 용기를 내야 한다. 서지혜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알을 깨는 용기를 냈고, 그 전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지혜의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은 '인생술집'의 독특한 콘셉트와 만나 더욱 빛을 발했고, 더 많은 사람이 서지혜의 진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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