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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멀티골' 아스널, 선덜랜드 2-0 제압…4위 경쟁 점입가경

기사입력 2017.05.17 09:27 / 기사수정 2017.05.17 09:27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아스널이 선덜랜드를 제압하고 4위권 진입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널은 승점 72점(22승 6무 9패)에 오르며 4위 리버풀(승점 73점)을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에 21일 에버턴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위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려면 4위 안에 들어야 하는 상황.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69점으로 5위에 올라 있던 아스널은 승점 3점 획득이 절실했다. 전반전은 반드시 이기려는 아스널의 맹공과 이를 막으려는 선덜랜드의 방어 양상으로 전개됐다.

아스널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알렉시스 산체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덜랜드 골문을 노렸다. 이후 8분 산체스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이 과정에서 볼이 올리비에 지루의 팔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아스널은 10분 지루, 12분 베예린, 14분 지루, 17분 사카, 20분 램지 등 전반에만 18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골키퍼 조단 픽포드의 선방 퍼레이드와 탄탄한 수비벽에 막혀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3분 만에 선덜랜드는 간접 프리킥을 얻으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아스널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이후 아스널은 전반에 이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14분 코너킥 상황 시코드란 무스타피의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다. 21분 지루의 헤딩 슈팅 또한 골문을 벗어났다.

이에 아스널은 23분 아론 램지와 키어런 깁스를 불러들이고 알렉스 이워비와 대니 웰백을 투입했다. 웰백은 3분 만에 강력한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늦은 선제골은 27분 나왔다. 사카가 중원에서 올린 볼을 외질이 문전으로 찔러줬고, 산체스가 마무리하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후 분위기를 잡은 아스널은 수반 35분 산체스의 헤딩 슈팅으로 한 점 더 추가하며 2-0 승리를 안았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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