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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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선, 문세윤과 변기사건 전말 "수도꼭지도 부숴졌다"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7.05.16 13:5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조한선이 문세윤과의 '변기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1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조한선이 문세윤이 자신의 화장실을 초토화시킨 사연에 대해 밝혔다. 

'마차타고 고래고래'(감독 안재석)는 영화 '이탈리아 횡단밴드'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밴드 1번 국도가 전남 목포에서 경기 가평까지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버스킹 무비다. 

개봉에 앞서 화제가 된 것은 문세윤의 변기사건이다. 문세윤이 조한선의 집 변기를 부쉈다는 사실을 한 예능에서 고백했던 내용을 조한선이 그 전까지는 몰랐었다는 것. 조한선은 "변기사건을 몰랐다. '라디오스타'를 그 때 당시 보고 있지도 않았는데 전화랑 문자가 막 오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문세윤이 너네 집 화장실 발판이랑 변기랑 수건걸이를 부쉈다고 하는데 진짜냐'고 하더라"며 "원래 부숴져있는 건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문세윤과 같이 술을 먹었던 걸로 기억한다. 문세윤이 '천하장사 마돈나' 끝나고 배우를 하고 싶어할 때 친하게 지냈었다"며 그 이후로 절친하게 지내게 됐다고 밝혔다.

조한선은 "문세윤과 같이 술을 먹고 같이 자고 갔나 그랬다. 잠에서 덜 깬 상태에서 화장실에 가려고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발판이 부숴져있길래 '원래 이랬나' 했다"며 "변기 커버가 부러져 있었다. 미끄러지려고 해서 수건걸이를 잡았는데 그 것도(웃음). 그래서 바닥을 짚었다"고 설명했다. 

또 "수도꼭지 찬물을 틀었는데 수도꼭지도 툭 떨어졌다"며 "이게 이렇게 헐거웠나 생각했는데 사건을 이야기하고 수도꼭지도 세윤이 짓이구나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문세윤에게)솔직히 이야기하라고 했는데 죽어도 아니라고 한다"면서도 "문세윤이 한 것 같다"고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차타고 고래고래'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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