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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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족구]히딩크, '태극호랑이는, 나도 어쩔 수 없어'

기사입력 2008.07.12 17:18 / 기사수정 2008.07.12 17:18

홍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히딩크가 한국은 이미 중태에 빠져 가망이 없고 자신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의 포털사이트인 소후닷컴은 위와 같은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과연 히딩크가 정말로 그런 말을 했는지, 기사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기사에서는 우선 제2의 고향인 한국에 온 히딩크는 한국축구는 이미 이전과 같지 않아서 현재 자신이 맡아도 2002년의 영광을 만들어 낼 수 없으며 이미 그 병이 중태에 빠져 가망이 없는 상태라고 한국 언론을 향해 말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기사에서 히딩크가 한 말이라고 전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 한국 대표팀의 현재 부진한 성적의 이유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 현재의 한국팀은 이미 더 이상 2002년의 그 팀이 아니다. 현재 내가 맡아도 되돌릴 수가 없을 지도 모르겠다.

- 듣자하니 한국에는 지금도 좋은 감독과 선수가 적지 않다고 한다. 대체 무슨 원인이 한국축구를 슬럼프에 빠지게 했는가에 대해서는 진지한 분석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팬들은 절대로 대표팀이 어려운 시기에 멋대로 불평을 하면 안되며 더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자신의 팀을 응원해야 한다. 그래야만이 팀은골짜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밖에 기사에서 히딩크의 말이라고 전한 내용은 유로 2008년의 러시아팀과 2002년의 한국팀은 비슷하며, 자신은 늘 도전을 맞이하는 사람이라는 것 등이 있었지만 어디에도 한국축구의 병이 중태에 빠져서자신도 돌릴 수 없는 지경이라는 부분은 없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장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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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브랜드테마] - 홍준명의 소림족구. 중국을 알자! 공한증의 나라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재미있게 포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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