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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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친소③] 학진X이민규가 밝힌 #여자친구 #이상형 #팬

기사입력 2017.05.05 09:50 / 기사수정 2017.05.04 19:5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김선우 기자] 학진과 이민규는 어린 나이부터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현재의 위치에 올랐다. 어느덧 20대 중반에 들어섰지만, 또래 친구들과는 사뭇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두 사람이다.

학진과 이민규에게 여자친구 유무를 묻자 동시에 "없어요"라며 입을 모아 말한다. 되물으니 "진짜 없다"라며 각자의 사연을 늘어 놓았다.

"전 여자친구가 있으면 숨기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마지막 연애는 '예체능' 전이었고 그 후론 일만 열심히 했던거 같아요. 주위에 여자 사람 친구는 많지만 여자친구와는 확연하게 차이를 두는 편이에요. 만약에 여자친구가 생겨도 소속사에는 공유할 예정이에요" (학진)


"저도 연애할 겨를이 없었어요. 마지막 연애는 작년이에요. 그런데 벌써 부모님으로부터 결혼의 압박이 들어오고 있어요. 룸메이트를 비롯해서 주위에 친구들도 유독 올 해 결혼을 많이해서 더 그런 거 같아요. 사실 저도 26살에 결혼하는게 목표였는데 올해는 불가능하겠어요.(웃음)" (이민규)

이어서 두 사람은 이상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전 사실 다른 건 안 봐요. 느낌이 가장 중요하죠." (이민규)

"외모적인 부분은 눈이 큰 사람을 좋아해요. 성격은 조용한 사람이 좋더라고요." (학진)


학진과 이민규에게 여자친구는 없지만 그보다 큰 존재인 팬이 힘이 된다고.

"처음에 커피차를 받았을 때 얼떨떨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아직 신인인데 응원해주시는 팬 분이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돼요. 또 생일에 팬미팅도 했었는데 무한 감사할 따름이죠. 올 해도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학진)

"올 해 저희 팀이 성적이 안 좋았는데 팬 분들의 응원이 더 크게 다가왔어요. 많은 분들께서 플래카드로 '우리는 지치지 않고 더 응원할거니까, 마음 놓고 배구해'라는 글귀가 있었어요. 경기 전에 봤는데 정말 감사했어요." (이민규)

어느덧 인터뷰 말미, '스친소' 공식 질문 '학진에게 이민규란?', '이민규에게 학진이란?'을 물었다. 두 사람 모두 '부끄럽다'라며 당황했지만 이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에게 학진이란 배우를 하고 있지만 배구를 더 잘 알려주는 고마운 형이죠. '예체능' 하면서 배구 동호회가 많아졌어요. 파급력도 좋았고, 그 중심에 학진이 형이 있었죠. 그리고 한결같은 형이다. 사석에서 봐도 자기관리가 철저해요. 선수 때랑 달라진 게 없어요. 그런 점을 닮고 싶어요." (이민규)

"나에게 이민규란 동생같지만 가끔 형 같은 배울점이 많은 동생이다. 이유는 어렸을 땐 민규가 체구도 작고 약했는데 노력으로 지금의 몸이 된거예요. 몸은 거짓말을 안 하는데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었죠. 이 친구는 정말 끈기 하나는 최고예요." (학진)


"이런 기회가 흔치 않는데 재밌었다"던 두 사람은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 서로에 대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민규야, 아프지 말고 꾸준히 지금만큼만 해라. 운동선수는 잘하는 것보다도 부상조심이 제일이야. 아프지만 말고 지금도 잘하기 때문에 부담 갖지 않아도 될 거 같아." (학진)

"학진이 형을 보면 배우 생활이 짧음에도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서 좋아. 천천히 꾸준히 올라가는게 중요한데 형이 딱 그런 거 같아. 옆에서 지켜보면 얼마나 노력하는지 느껴져서 곧 더 잘될 거 같고, 꼭 그랬으면 좋겠다." (이민규)

e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영상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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