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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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 머신' 추신수, 1안타 1볼넷…6G 연속 출루 행진

기사입력 2017.04.26 12:25 / 기사수정 2017.04.26 12:2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여섯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출루 머신'으로 거듭났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여섯 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게 됐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4리에서 2할3푼으로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서 상대 선발 어빈 산타나를 상대해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를 잡아당겨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고메스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마자라의 타석 때 폭투로 공이 흐른 틈을 타 3루 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됐다.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1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4회초 1점, 5회초 7점을 대거 헌납한 뒤 5회말 한 점을 만회하며 1-8로 크게 뒤졌다.

이어 추신수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자 딜라이노 드실즈와 노마 마자라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1-8 점수가 유지되던 9회말에는 바뀐 투수 크레익 브레슬로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당초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지만, 챌린지(심판 합의판정)를 거쳐 아웃으로 판명됐다.

텍사스는 이날 선발 투수 앤드류 캐쉬너가 2실점 한 데 이어 마운드를 이어받은 앤서니 배스가 6점을 대거 내줬다. 타선에서는 미네소타 선발 어빈 산타나에 꽁꽁 묶여 1실점에 그쳤고, 이어 라이언 프레슬리와 크레익 브레슬로 공략에도 실패하며 1-8로 패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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