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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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BA] 칼데론 재계약으로 '3각편대 구축한' 토론토

기사입력 2008.07.02 07:49 / 기사수정 2008.07.02 07:49

최동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인디애나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작은 오닐을 영입, 오닐-보쉬라는 막강 인사이드를 구축한 토론토가 호세 칼데론과의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지난 시즌 82경기를 뛰며 56경기에 스타팅 포인트 가드로 출전, 평균 11.2 득점 8.3어시스트에 야투율 51.9%를 기록했었던 칼데론을 팀에 붙잡아둠으로써 토론토는 저메인 오닐 - 크리스 보쉬 - 호세 칼데론으로 이어지는 막강 3각 편대를 보유하게 되었다. 턴오버 대비 어시스트비율 5.83으로 뉴올리언스의 크리스 폴에 이어 리그 2위에 랭크될 정도로 효율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칼데론은 1981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올해 28세에 불과해 토론토로서는 향후 적어도 5년간은 팀의 포인트 가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에서 Opt-out(주1)을 선언한 가드, 길벗 아레나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지역 신문에 의하면 골스는 아레나스에게 맥시멈 계약도 오퍼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급해진 워싱턴 쪽에서도 맥시멈에 딜에 근접한 계약조건이 등장하고 있는데 5년간 1억 달러, 6년 1억 2400만 달러 정도의 액수가 언급되고 있다고 한다. 액수가 비슷하다면 아레나스 측은 워싱턴에 잔류하는 것을 더 우선적으로 고려중이며, 정식으로 계약을 하게 된다면 맥시멈보다 조금 적은 금액으로 재계약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클리퍼스의 포워드 엘튼 브랜드와 코리 매거티가 Opt-out을 했다. 몇 해 전에도 FA였던 엘튼 브랜드 영입을 시도했던 마이애미 힛트가 이번에도 브랜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미 숀 메리언을 보유한 상태에서 마이클 비즐리를 뽑은 마이애미가 브랜드를 영입하려면 방법을 트레이드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에 영입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보아야 한다.

한편 LA클리퍼스가 베런 데이비스와의 물밑 접촉을 이미 시작했고, 5년  600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을 제시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지난 시즌 팀의 주전 가드였던 션 리빙스턴은 고질적인 부상으로 3년간 145경기에 출장하는 데 그쳤기 때문에 클리퍼스 구단에서는 다른 스타팅 포인트 가드를 물색 중인 것 같다. 

주1) Opt out : 옵트아웃

최초 소속구단과의 계약 체결시, 선수 측에서 원하면 마지막 1년이나 2년은 계약을 미리 종결하고 FA가 될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을 미리 포함할 수 있다. 제이슨 키드 외에 LA 코비 브라이언트도 2년 일찍 계약을 끝낼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하고 있다.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선수가 Opt out 하는 경우 남은 계약은 무효화 되며, 자유계약선수의 자격을 얻게 되어 어느 팀과도 협상할 수 있게 된다.



최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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