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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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예정화, 왜 또 논란의 주인공이 됐나

기사입력 2017.04.17 14:5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방송인 예정화가 SNS로 구설수에 올랐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예정화와 한 매화나무가 함께 담긴 사진일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진에서 예정화는 한복을 차려입고 매화나무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반적인 나무 옆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해당 촬영지가 전주 경기전의 명물 매화 '와룡매'의 옆이었다. 예정화는 해당 매화나무 보호를 위해 울타리까지 쳐둔 곳 안에 들어가 매화를 향해 손을 뻗고 있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다른 손에는 매화로 보이는 가지를 들고 있어 논란이 가중됐다. 

이와 관련해 예정화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측은 "화보 촬영차 방문한 전주에서 찍은 것으로 해당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논란은 일단락되지 않았다. 전주시청 전통문화유산과 측에서 예정화의 화보 촬영과 관련해 협조 요청이 들어온 사실이 없다고 밝힌 것. 

전주시청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예정화는 개인적으로 와서 관광, 촬영한 것으로 안다. 일반인도 티켓을 끊고 들어오면 촬영을 자유롭게 하고 가니 촬영한 것이 문제 되지는 않으나 울타리 안으로 들어간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관계자는 "울타리를 친 이유는 들어가지 말라고 친 것인데 그 곳에 들어간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며 "매화 꽃 가지도 모형인지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우리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만약 예정화 측에서 모형이라고 밝힌 꽃 가지가 실제 와룡매의 가지를 꺾은 것이라면 문화재 보호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화는 앞서 김정민과 김구라의 열애설 언급 등으로 큰 홍역을 치뤘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 질문했으나 파장이 컸다. 거듭 미안함을 전한 그를 김정민과 김구라 또한 포용하며 잘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SNS로 다시 구설에 오르고 말았다. 예정화는 공식입장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음을 밝혔지만, 예정화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해진 모양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예정화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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