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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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코미디언 지미 키멜 "유나이티드 항공사 사과는 최악"

기사입력 2017.04.11 18:01 / 기사수정 2017.04.11 18:02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미국의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이번 유나이티드 항공사에서 발생한 '강제 승객 하차' 사건에 대해 비판했다.

지미 키멜은 10일 오후(현지시간) 자신이 진행하는 ABC방송의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대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해당 영상을 보니 마치 어린 아이가 학교에서 정말 나쁜 짓을 했을 때 엄마가 끌고가는 모습 같다"고 비꼬았다. 이어 "이번 사태에서 최악은 유나이티드 항공사 CEO의 트위터다"고 말을 이어갔다.

앞서 항공사 CEO는 트위터에 "이번 유나이티드 항공사에서 발생한 사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 고객을 재배치(re-accommodate)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지미 키멜은 "멕시코의 마약왕 엘 차포가 탈옥 후 다시 구속됐을 때나 '재배치'(re-accommodate)라는 말을 쓴다"며 무미건조한 CEO의 사과 트윗을 비판했다. 이어 "항공사의 너무나 거친 대응으로 피해자 남성이 불쌍하게 여겨질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ABC 방송화면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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