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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롯데 애디튼, 제구 앞세워 5⅓이닝 1자책 호투

기사입력 2017.04.09 16:1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KBO리그 첫 선을 보인 롯데 자이언츠의 닉 애디튼이 제구를 앞세운 정교한 피칭으로 데뷔전을 치러냈다.

닉 애디튼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3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수면장애로 짐을 싼 파커 마켈의 대체 외인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애디튼은 5⅓이닝 1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 1자책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구속은 130km 중후반을 맴돌았으나, 제구가 좋고 볼 끝에 힘이 있었다. 

애디튼은 1회 첫 타자 최재원을 삼진 처리하며 가볍게 시작했다. 오지환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정성훈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범타 행진은 이어졌다. 히메네스를 직접 땅볼 처리한 후 채은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형종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양석환, 유강남을 삼진으로 잡아낸 애디튼은 문선재와 최재원에게 사사구를 내줬으나 오지환을 삼진 처리하며 3회를 마무리했다. 애디튼은 4회 첫 피안타를 내줬다. 정성훈과 히메네스를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채은성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형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호투를 이어갔다.

타선이 선취점을 낸 후 맞은 5회초는 더욱 안정적이었다. LG 하위타선 양석환, 유강남, 문선재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애디튼은 선두타자 최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오지환과 정성훈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가 됐다. 롯데 벤치는 마운드를 배장호로 교체했다. 배장호가 1실점하며 애디튼의 자책점 역시 1점이 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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