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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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K팝스타6' 걸그룹 퀸즈vs민아리, 세미 파이널 반전 있을까

기사입력 2017.03.27 06:55 / 기사수정 2017.03.27 00:3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K팝스타6' 걸그룹 퀸즈와 민아리가 라이벌 구도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26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 2부에서는 걸그룹 민아리(고아라, 전민주, 이수민)와 퀸즈(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가 대결을 펼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아리와 퀸즈는 'K팝스타' 사상 최초 걸그룹 대결이란 점에서 무대가 공개되기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유희열은 퀸즈의 무대가 끝난 뒤 "오늘의 관전평으로 심사를 대신하겠다. '보컬리스트들이 얼마만큼 퍼포먼스형 참가자들에게 대적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느냐'가 첫 번째 관전포인트다. 두 번째는 '11살 보이프렌드가 과연 어떤 무대를 선보일 것이냐'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분들이 흥미로워하시는 게 바로 걸그룹 간의 대결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밝혔다.

유희열의 말처럼 민아리와 퀸즈는 심사위원들의 평가에서도 라이벌로 비교됐다. 먼저 무대에 오른 민아리는 브루노 마스의 'Runway Baby'를 열창했고, 제복을 입고 등장해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러나 박진영은 "이런 스타일의 노래는 몸이 잔박을 타고 있냐, 안 타고 있냐가 굉장히 큰 차이를 만든다. 이 장르에서 기대되는 잔 느낌들이 없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민아리는 박진영 88점, 양현석 90점, 유희열 95점을 받아 총점 273점을 기록했다.

반면 퀸즈는 박진영의 'Swing Baby'를 선곡했다. 박진영은 선곡표를 확인했고, "이 박자를 어떻게 탈 거냐. 타면 초대박, 흉내 내는 거에서 그치면 중박이다"라며 우려했다. 퀸즈는 완벽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댄스 안무를 소화했고, 재치 있는 구성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 양현석은 "이 세 명 중에 가장 사랑을 못 받았은 친구는 김혜림 양이다. 희한한 게 김혜림 양만 그 팀에 들어가면 지질 않는다"라며 감탄했고, 박진영은 "민아리랑 퀸즈랑 같은 상황이었다. 로큰롤, 스윙 이런 음악을 듣지도 않고 시키지도 않는다. 차이는 어디에서 났냐면 이런 음악의 맛을 내냐 못 내냐의 문제이다"라며 평가했다.

박진영은 "민아리 팀에게 사실 아쉬운 점수를 준 이유는 로큰롤에서 느껴지는 그 맛을 못 냈기 때문이다. 이 친구들은 거의 맛을 냈다. 소희 양 춤을 굉장히 잘췄고, 혜림 양 춤과 노래 굉장히 잘했다. 완벽하게 이 춤과 맛을 냈던 건 크리샤 츄였다. 아무래도 미국에서 자라서 그런지 처음에 서 있는 자세가 그 라인을 보고 소희인 줄 알았다. 처음으로 (크리샤 츄에게) 속시원한 가창력을 봤고 춤도 완벽하게 맛을 냈다. 두 명이 같이 빛나는 무대가 됐다"라며 환호했다. 

유희열과 양현석은 각각 97점, 박진영은 98점을 줬다. 퀸즈는 심사위원 평가에서 총점 292점으로 1위했고, 시청자 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종 1위를 차지했다.

한편 TOP4 생방송 진출자는 퀸즈, 보이프렌드, 샤넌, 민아리로 확정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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