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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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전 패배' 계속되는 김인식 감독의 염려, 또 염려

기사입력 2017.03.02 21:54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김인식 감독의 시름이 깊다. 

한국 WBC 대표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와 연습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앞서 쿠바, 호주와 세 번의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이날 상무와 7회말까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대은은 1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원종현(1이닝)~박희수(1이닝)~장시환(⅓이닝)~장원준(1이닝)~차우찬(1이닝)~심창민(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를 이어받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 나온 안타는 3개에 그쳤다.

경기 후 김인식 감독은 "상무 선발투수가 생각보다 좋았다. 컨트롤이 좋았다. 두번째 투수 역시 좋았다"면서 "이대은은 비교적 공이 높았다. 낮게 깔리는 공을 던지지 못하면서 결정구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고 평했다. 김 감독은 "3선발은 경쟁인데, 아직 잘 모르겠다"고 덧붙이며 연신 '걱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날 처음으로 4번타자로 나서 적시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타구의 질이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5번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한 최형우에 대해 "심리적인 문제인 것 같다. 일부러 물어보진 않는데, 염려가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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