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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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동점골' 맨유, 스토크와 극적 무승부…17G 무패

기사입력 2017.01.22 01:59 / 기사수정 2017.01.22 02:01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토크 시티와 극적으로 비기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모든 대회 포함 17경기 무패(12승 5무)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선발 라인업



맨유는 4-3-3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이브라히모비치를 원톱에 두고, 양쪽 윙 포워드에 마타와 미키타리안을 세웠다. 이어 중원에는 포그바, 에레라, 펠라이니를 배치했다. 수비라인은 블린트, 스몰링, 존스, 발렌시아로 구성했다. 골키퍼는 데 헤아가 나섰다.

스토크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크라우치를 내세웠고, 2선에는 아르나우토비치, 앨런, 샤키리가 나섰다. 중원은 웰란과 아담으로 구성했으며 수비라인에는 피터스, 인디, 쇼크로스, 존슨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그랜트가 꼈다. 

전반전 - 행운의 자책골로 앞서간 스토크

홈팀 스토크가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골을 노렸다. 맨유는 역습을 통해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기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경기를 주도하던 스토크가 골을 뽑아냈다. 전반 19분, 아르나우토비치의 패스를 받은 에릭 피터스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 볼은 맨유의 후안 마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선제골을 자책골로 허용한 맨유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스토크의 저항에 막히며 쉽사리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특히 자책골을 기록한 마타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맨유는 전반 막판까지 공세를 취하며 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동점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스토크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 루니의 극적인 골 터진 맨유

초반부터 맨유는 전반 막판과 같이 스토크를 몰아붙이며 골을 노렸다. 이 과정에서 맨유는 마루앙 펠라이니를 빼고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시도했다.

계속해서 한 골을 앞서가던 스토크는 찰리 아담을 대신해 이브라힘 아펠라이를 넣으며 중원에 기동력을 보강했다. 맨유는 마타를 웨인 루니와 교체하며 다시 한번 공격 변화를 시도했다. 

이후 맨유는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대신해 제시 린가드를 넣으며 마지막 교체카드 역시 공격적인 교체를 선택했다. 스토크 또한 세르단 샤키리를 빼고 줄리앙 은고이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맨유는 지속해서 스토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스토크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린가드의 골대를 맞추는 슈팅이 나오기도 헀다.

맨유에게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 질때즘 맨유의 극적인 골이 나왔다. 해결사는 루니였다. 후반 49분, 루니가 프리킥으로 스토크의 골문을 갈랐다. 이 골을 마지막으로 골은 더는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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