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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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써니 파와르, 4000:1 뚫은 기적의 길거리 캐스팅

기사입력 2017.01.06 07:18 / 기사수정 2017.01.06 07: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5년 만에 구글어스로 집을 찾은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이야기 영화 '라이언'(감독 가스 데이비스)에서 열연을 펼친 써니 파와르가 함께 작업한 감독과 배우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라이언' 속 신선한 마스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5살 사루 역의 써니 파와르.

'라이언'은 다섯 살에 길을 잃고 호주로 입양된 사루가 구글어스로 25년 만에 집을 찾아가는 기적의 감동 실화를 그린 작품. 써니 파와르는 집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길을 잃어버려 수 개월 동안 떠돌다 결국 호주에 있는 새로운 가족 곁으로 가게 되는 5살 사루 캐릭터를 맡았다.

제작진은 5살 사루 역에 원하는 구체적인 이미지가 있었고 한 영화의 주인공 역할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끈기 있는 아이를 찾고 있었다. 그들은 수 천 명의 소년들과 카메라 테스트 과정을 거치며 적합한 배우를 찾는데 많은 공을 들였고, 최종적으로 사루 역을 연기할 기회는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발견된 써니 파와르에게 돌아갔다.

길거리 캐스팅 이후 이어진 카메라 테스트를 받은 그는 제작진의 만장일치로 5살 사루 역을 당당히 따냈다. 이는 4000:1의 경쟁률을 뚫은 기적의 캐스팅이었다.

감독 가스 데이비스는 "써니 파와르를 보자마자 내가 찾던 바로 그 소년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다른 친구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로지 써니만 떠올랐다"고 말하며 써니 파와르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내비치며 "촬영에 들어간 지 일주일 정도 되었을 때 써니 파와르는 이미 완전한 배우가 돼 있었다. 그는 여러 가지 감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며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감독은 물론,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30살 사루 역의 데브 파텔은 "써니 파와르의 연기는 한마디로 놀라웠다. 그는 편안하고, 자유롭게 감정을 표출했다"고 말해 영화 속 그가 보여줄 5살 사루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단 한번의 연기 경험도 없던 평범한 소년 써니 파와르는 '라이언' 속에서 배워서 하는 연기가 아닌 순간에 몰입해 실제 느낀 것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진짜 배우로 성장했다.

기적의 길거리 캐스팅 연기 천재 써니 파와르를 비롯, 데브 파텔, 루니 마라, 니콜 키드먼까지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라이언'은 오는 2월 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수C&E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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