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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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현우♥이세영, 추위 녹이는 힐링 커플 (종합)

기사입력 2016.12.17 21: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와 이세영이 사랑에 푹 빠졌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33회에서는 강태양(현우 분)과 민효원(이세영)이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효원은 강태양에게 묻지도 않은 채 그의 짐을 특실로 옮겼다. 강태양은 "나한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이러는 건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을 모욕하는 거예요"라며 화를 냈고, 민효원은 "난 나름대로 태양 씨가 어떻게 하면 편해질까 고민하다가 태양 씨한테 엄청 칭찬 받을 줄 알고 한 일인데"라며 슬퍼했다.
 
강태양은 "효원 씨가 자꾸 이러면 나 효원 씨 돈 보고 좋아하는 못난 놈 되고 말아요. 나 못난 놈 만들지 말아줘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민효원은 "태양 씨는 꿋꿋한 흙수저, 당당한 흙수저예요"라며 볼에 입을 맞췄다.
 
민효원은 강태양 어머니를 위해 산 선물을 한가득 꺼냈고, 강태양은 "그럼 이것만 보내드릴까요"라며 장갑을 집어 들었다. 민효원은 강태양에게 와락 안겼고, "내 마음 받아줘서 고마워요"라며 기뻐했다.
 
또 고은숙(박준금)은 전화를 걸어 "지금이 몇 신데 애를 집에 안 들여보내는 거야. 우리 집 통금 시간은 아홉시니까 당장 효원이 돌려보내"라며 쏘아붙였다. 민효원은 "우리 아직 저녁도 못 먹었단 말이야"라며 사정했고, 고은숙은 "집에 와서 먹어. 돈도 굳고 좋잖아. 강태양, 너 나랑 밥 먹는 게 싫다고?"라며 강태양에 대한 애정을 엿보였다.
 
게다가 민효상(박은석)은 "나랑 지연이한테 앙심 품고 우리 효원이 이용해서 복수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야"라며 의심했다. 강태양은 "당신 사랑이 중요하듯 내 사랑이 소중하고 내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 겁니다. 이깟 돈으로 사랑을 살 수 있다고 말하지 마세요. 다시 이런 일 있으면 그땐 예의 지킨다고 장담 못합니다"라며 경고했다.
 
이후 민효원은 고시원에서 강태양을 기다렸고, "엄마 때문에 속상할까봐 와봤어요"라며 미안해했다. 강태양은 "틀린 말 하신 것도 아닌데요. 효원 씨도 걱정 안돼요?"라며 걱정했고, 민효원은 "난 태양 씨 믿어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이렇게 반듯하고 멋지게 잘 자랐잖아요. 그런 힘이면 뭐든 다 해낼 수 있어요"라며 응원했다.

앞으로 민효원이 민효상의 여자친구인 최지연(차주영)과 강태양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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