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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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옥택연, 연극 직접 관람…누나 멋있다고 해줘" (인터뷰)

기사입력 2016.12.16 18:00 / 기사수정 2016.12.16 16: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문근영이 2PM 옥택연을 언급했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지난 9일부터 관객을 찾고 있다. 원수 집안인 몬태규가 로미오와 캐플릿가 줄리엣의 죽음마저 초월한 세기의 사랑을 그린다. 문근영, 박정민이 주연 배우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앞서 옥택연은 트위터에 '로미오와 줄리엣' 관람 인증샷을 올리며 문근영을 응원했다. 두 사람은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 함께 출연했다. 

문근영은 16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택연이가 '누나 멋있다'고 해줬다. 무대에 서 있는 모습이 멋있다고 하더라. 고마웠다. 사실 전 택연이 오는지 몰랐다. 티켓 매니저 분이 이름이 너무 특이하니까 찾아봤나 보다. 그래서 저도 알게 됐다. 내가 초대해야 하는데 직접 왔더라. 고마웠다"며 털어놓았다. 

문근영은 "윤석화 선배님도 보러 오셨다. 무대적인 언어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보라고 조언해줬다. 저희도 그 부분을 열심히 찾고 있다. 카메라 연기는 카메라가 바스트를 잡고 풀로도 잡고, NG도 있고 컷도 있다. 내 연기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잡아주는데 무대는 배우가 스스로 한다. 어떤 대사는 바스트처럼 전달해야 하고 어떤 대사는 풀샷처럼 해야 한다. 컷도 없고 NG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감정의 전환을 재빨리, 스스로 해야 하는 것들이 무대적인 언어라고 이해하고 있다. 발성과 호흡의 낙차, 생각의 정확한 변화나 몸짓, 혹은 움직임이 될 수도 있다. 어디로 나아가고, 어떤 부분들을 찾아가야 하는지 생각하고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은 확실히 많이 미숙하다. 매일 매일 그 부분이 고민이어서 찾아보고 시도해보고 있다"고 고백했다.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열린다. 박정민과 문근영을 비롯해 손병호, 서이숙, 배해선, 김호영, 김찬호, 이현균, 양승리, 김성철이 출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나무엑터스, 트위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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