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15 12:01 / 기사수정 2016.12.15 12: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과 한재림 감독이 '더 킹'을 통해 최고의 조화를 선보인다.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경쾌하게 사회를 풍자하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재림 감독과 배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이 참석했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아왔다. 특히 이 작품은 조인성이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2013년 '관상' 이후 '더 킹'으로 복귀한 한재림 감독은 경쾌한 리듬의 '더 킹'으로 한국 사회의 부조리함을 풀어냈다.
한재림 감독은 "우리나라의 과거로 치면 마당놀이 같은 것이 있지 않나. 흥겹게 권력을 비판하고, 보는 이들이 박수를 치면서 그 안에 해학과 감동을 담는 것이다. 사회부조리를 고통스럽게 만들지 말고, 정말 제대로 '놀아보는 영화'를 만들고 나면 우리 마음 속에 큰 사회의 부조리함이 더욱 느껴지고 또 한 번 쯤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영화를 만들게 된 배경을 전했다.
저마다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들 속에, 특히 8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조인성의 모습이 눈에 띈다.
조인성은 "영화든 드라마든 좋은 작품이면 하겠다는 목표 속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까 연달아 드라마를 하게 됐다. 그러면서 '더 킹'이라는 시나리오가 들어와서, 재미있다고 생각해 하게 됐다. 본의 아니게 영화로는 오랜만에 뵙게 됐는데, 기다려주셨던 분들에게는 목마름을 해결해줄 수 있는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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