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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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더블에스301, 더이상 '아이돌'이 아닌 이유(종합)

기사입력 2016.12.08 17:57 / 기사수정 2016.12.08 17:5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더블에스301이 돌아왔다.

더블에스301(김형준, 허영생, 김규종)의 컴백 쇼케이스 'ETERNAL 01'이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됐다.

더블에스301은 오는 9일 새 미니앨범 'ETERNAL 0'와 'ETERNAL 1'을 동시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REMOVE'를 비롯해 'LA LA LA' 'MY YOU' 'LUV WITH U' '나의 UNIVERSE'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허영생은 5곡 중 타이틀곡 포함 2곡을 작사, 작곡했을 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의 프로듀싱을 담당해 음악적인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허영생은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가장 중점으로 생각했던 것은 우리가 아이돌 그룹이라 댄스 퍼포먼스적인 음악을 많이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각자 보컬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을 만드려고 생각했다"며 "아이돌 그룹이란 느낌보다 아티스트적인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 'REMOVE'에 대해 "미디엄템포 곡인데 보컬을 많이 살린 곡이다. 춤도 추지만, 멤버들이 노래를 잘하는데 그걸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다. 항상 춤만 추는 퍼포먼스 그룹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스타일의 음악"이라며 "헤어진지 오래된 연인을 생각했을 때 마음이 덤덤해지지만 생각나는 아련함을 담은 내용이다"고 소개했다.

이날 허영생은 유독 '아이돌'보다는 '아티스트'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이돌하면 생각나는게 풋풋하고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많이 들어서 우리가 아이돌이라고 하면 방송에서도 애교를 시킬 것 같다. 우리가 아이돌 그룹이 아니라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우릴 아이돌로 본다. 요즘 아이돌과는 다른 어른아이돌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자 김규종은 "아이돌이라고 하면 사무실에서 주는 곡으로 녹음하고, 주어진 안무에 춤을 추는 것인데 아이돌을 탈피하고 싶은 것은 음악적으로 직접 구상하는 느낌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더블에스301은 앞으로 활동계획에 대해 "음악방송 활동은 없을 것 같다. 팬들과 함께한 시간이 별로 없었던 터라 팬사인회를 많이 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불후의 명곡' 촬영을 했다. 앞으로 방송을 통해 그룹적으로 많이 보여드리고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12월에 일본 투어와 남미 투어도 준비 중이다. 이후 준비가 됐을 때 한국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2월이 될지 상반기가 될지 아직 미정이다"고 덧붙였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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