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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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문재인 전 대표 "압도적 하야 민심, 대통령 사임해야"

기사입력 2016.11.24 23:5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유시민 작가가 여권 대권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전화 연결에 나섰다. 

24일 방송한 JTBC '썰전'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전화 연결에 나섰다. 

이날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문재인 전 대표와 연결했다. 유시민 작가는 "폭탄 날아와도 당황하지 말라. 나를 원망하지 말아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대구의 민심을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야권에서 들어달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탄핵과 퇴진을 병행하기로 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권력을 내려놓고 국정에서 손을 떼라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받을지는 모르겠으나 거국내각 총리를 추천하는 것은 국회가 해야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촛불 민심을 겸허하게 듣고 스스로 직위를 내려놓는게 맞다고 본다. 탄핵으로 갈 때도 국정의 공백이나 혼란을 최소화하려면 과도내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탄핵이라는 법적 장치 대신 하야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압도적인 하야 민심은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권력을 위임한 것을 철회한 것이다"며 "하야라는 말로 예의를 지켜 표현하고 있으나 대통령은 사임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전했다. 

MC김구라는 엘시티 의혹과 관련해 질문을 했다. 최근 문재인 전 대표가 이와 연루되었다는 것을 언급한 것.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엘시티 사업 초기 부터 인허가 과정에서 로비 비리 의혹이 컸었다. 많은 특혜가 주어졌다"며 "그 건물에 대해 투자 이민제를 승인해준거다. 엘시티라는 건물에 대해 투자 이민제를 승인했다. 우리를 비롯한 야당 사람들은 영향을 미칠 만한 위치에 있어본 적이 없다"고 야당을 향한 여당의 정치공작이라고 지적했다. 

또 개헌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현재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만약 개헌이 필요하다면 대선 후보 공약을 해서 다음 정부 초기에 말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지금 말하는 것은 순수하지 못하고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전원책 변호사는 문재인과 '보수'에 대해서 잠시 티격태격 한 뒤 끝으로 "다음 대선에서 맞붙자"고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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