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10 22:55 / 기사수정 2016.10.10 22:5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 재출연한 성규가 달라진 냉장고와 함께 제대로 A/S를 받았다. 100회 다운 명품요리의 향연이었다.
1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00회 특집 '다시 보고 싶은 역대급 냉장고'에는 인피니트 성규와 김흥국이 출연했다.
또한 100회 특집 이벤트로 4대4 빅매치가 펼쳐졌다. 기존 '냉장고' 팀에서는 최현석, 이연복, 샘킴, 김풍만이 출연했고, 중식 스페셜리스트 최형진 셰프, 이탈리아 요리학교를 졸업한 서촌의 황태자 이재훈 셰프, '야매요리 전문가' 배우 김민준, 캐나다에서 갈고 닦은 실력파 레이먼킴이 도전자로 나섰다.
평소와 달리 시작과 동시에 대진을 결정했다. 도전자들이 먼저 선택권을 가졌다. 그들의 선택대로 김민준-김풍, 레이먼킴-샘킴, 최형진-이연복, 이재훈-최현석이 맞붙게 됐다.
특히 김민준은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요리 실력을 가진 실력자. 그는 "원래 이자카야 가게를 했었는데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그만뒀다"라며 "그런데 요즘 일이 없다. 고정 예능을 해야된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MC 김성주가 "만약 '냉장고' 고정 출연 제안이 오면 어떻겠는가"라고 묻자 김민준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다시 보고싶지 않은 냉장고 1위로 꼽힌 성규와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게스트 1위에 오른 김흥국이 100회 A/S 게스트로 나타났다. 성규는 "오늘은 이연복 셰프님의 요리가 기대된다. 첫 출연 당시 끝나고서 다음에는 더 맛있는 요리를 해주겠다며 명함도 주셨었다. 그런데 최현석 셰프는 써니 씨만 챙기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그는 "첫 출연 이후와 달라진 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 땐 호야, 동우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그 후로 독립을 했다"라며 "사실 그 때의 냉장고 속 썩은 음식들은 내 것이 아니다. 동우의 것"이라며 해명을 했다.
김흥국은 "'냉장고'를 살리러 나왔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는 "내가 출연할 때만 해도 '냉장고를 부탁해'가 인기였는데 그 후에 하향세를 탄 것 같다"라며 "MC도 이천수와 전현무로 바뀐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살려달라"고 말했고, 김흥국은 "맞다. 내가 오늘 하향세인 '냉장고를 부탁해'를 구원하러 왔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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